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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디렉터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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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 디렉터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7.2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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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전체 그리는 원리 명확하게 짚어줄 것

진정한 임플란트 마스터가 되기 위한 새로운 단계가 시작된다.

지난 4월 기존의 임상교육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4월 마스터 코스가 어느덧 베이직 과정을 마무리하고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에 돌입했다.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 원장은 지난 21일부터 어드밴스드 수술 파트 디렉터를 맡아 9회차 코스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Sinus Surgery 등을 다루면서 이를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도 진행된다.

과거에는 코스별로 나눠 진행하는 단기 속성 강연에 그쳤다면, 마스터 코스는 오스템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커리큘럼을 구성한 치의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학술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마스터 코스 장점 최대한 살릴 것”
디렉터로 나서는 이 원장도 기존의 단기 코스와 차별화 된 부분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각각 코스별로 하루, 이틀 단발성으로 끝나 중요한 것만 설명하는 시스템”이라며 “마스터 코스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장기간 코스를 진행해 통일성을 갖고 일관된 강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단기 코스는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천천히 이어지는 게 아니라 임상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다보니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는 “베이직 과정을 잘 마치고 어드밴스드에 참여하는 임상가들이기에 기초는 다져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어드밴스드에서는 수술 과정을 세분화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스템이 마스터 코스를 만든 이유 중 하나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같은 술식과 방식으로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스타벅스 어디를 가도 같은 레시피로 같은 맛을 내는 것처럼 오스템도 한국 마스터 코스의 성공을 발판 삼아 비슷한 정체성을 갖고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해외 치과의사에게도 좋은 치료 결과로 임상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

그가 마스터 코스를 진행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잘 갖춰진 실습 장비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오스템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세미나에서 실습을 할 때 2인 1조로 엔진과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번 오스템 마스터 코스는 수강생 각각에게 엔진과 키트가 주어진다”며 “연자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실습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간 내 가능한 실습은 모두 하겠다는 게 이 원장의 오스템 마스터 코스 어드밴스드 수술 과정 목표다.

그는 “시간이 부족하면 저널에 대한 이야기를 할 여유가 없다. 이론과 실습을 같이하는 장기 프로그램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강생 자신만의 콘셉트 찾기 주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83학번인 이 원장이 치대생이었던 시절에는 임플란트라는  학문이 정식 개설되지 않았다. 그 역시 책을 보고 스스로 터득한 케이스다.

이 원장은 “지금처럼 인터넷 강의가 없어 해외연자가 오면 강연을 듣고 배우고 스스로 익혔다. 또한 저널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제품도 너무 고가여서 대여 가능한 임플란트 키트를 이용해 주로 식립했다”고 말했다. 지금도 그의 치과에는 30여 개 회사의 키트가 남아 있다.
그는 “비싼 치료비를 지불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최소 10년 이상은 사용하겠지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실패나 실수를 경험하면서 제대로 된 임플란트 치료를 하지 못한다면 오래 개원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지난 경험을 들려줬다.

이번 수강생들에게도 자신의 임상 경험을 살려 강연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비싼 수강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강연을 듣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스킬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GBR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수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디렉터를 보고 따라하는 잔재주에 그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확실한 콘셉트를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무’보다 ‘숲’ 그리는 강연
아울러 “임플란트는 보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임플란트 수술에 너무 지향적인 경향이 있다. 결국 좋은 보철물이 나와서 수술과 어우러져 환자가 오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나 또한 수술 강의를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강의가 수술 위주로 돼 있다. 보철을 위한 수술이 돼야 한다. 임플란트 입문자들은 나무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숲을 보면서 작은 것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써야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케이스를 진단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원장은 “수술만 열심히 하면 나중에 교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엉뚱한 곳에 식립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렇기에 진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단을 잘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으로 해석하는 눈과 케이스를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진단하는 눈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처음에는 작은 케이스부터 시작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수준 단계를 올려야 한다”면서 사진과 저널을 많이 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원리 명확히 짚어주는 디렉터
이 원장의 경우 임플란트 환자가 많은 날이면 어김없이 진료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출근한다. 그는 “10시에 치과를 오픈하는데,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해 오늘 진료할 환자를 리뷰한다. 어떤 케이스인지 다시 확인하고, 보철물을 챙기고, 엑스레이를 꼼꼼히 본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환자를 보지 못한다”면서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준비가 없으면 임기응변이 필요하고, 대처가 부족하면 실수가 잦아진다”며 자신만의 오랜 습관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수강생들이 ‘이대희 원장에게 배웠더니 치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세세한 팁보다는 큰 그림을 보여주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는 디렉터가 되고 싶다”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24년째 개원하고 있는데, 임상은 꾸준히 하면 잘할 수밖에 없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하나라도 더 설명하고, 수강생들의 임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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