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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재 원장, 청룡봉사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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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재 원장, 청룡봉사상 수상 영예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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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봉사의 한길 걸어온 삶

(사)열린치과봉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신덕재(중앙치과의원) 원장이 지난달 27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인상(仁賞)을 수상했다.

청룡봉사상은 경찰청과 조선일보가 공동 운영하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사회공로상이다.

신 원장은 열치를 설립해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 중국동포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무료로 진료하며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눈 공로로, 남북하나재단이 후보로 추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원장은 1974년 서울치대 4학년 재학시절 의대 연합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무의촌 의료봉사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40년 넘는 세월 동안 삶 자체가 ‘봉사’로 점철된 길을 걸어왔다.

또한 2003년부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소속기관 ‘하나원’과 인연을 맺어 한결같이 그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비용부담 때문에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북한 이탈주민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열치 고문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진료 및 봉사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신 원장은 “치료받은 환자가 앞으로 즐겁게 밥을 먹으며 아름답게 웃을 수 있고,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 원장은 청룡봉사상 상금 500만원을 탈북민 정착지원에 써달라며 남북하나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올해 청룡봉사상 후보자에는 경찰 88명, 일반인 51건 등 총 139건이 추천 접수됐으며, 최종 본선심사에서 이화여대 함인희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이 충상 1명, 신상 1명, 용상 3명, 인상 2명, 의상 2명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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