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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투명치과 사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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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투명치과 사태 유감 표명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7.19 09:1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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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리적 진료행위 치과 보호해선 안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벤트치과’로 유명세를 얻은 투명치과의 최근 사태에 대해 치과계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회원의 의무를 다하고, 치과의사로서 국민들에게 최선의 진료에 힘쓰는 대다수의 선량한 회원들 중 잘못된 행정으로 불이익을 받는 회원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투명치과와 같이 합리적이지 않은 병원 운영과 진료행위로 인해 국민과 회원들로부터 질타를 받는 사람들은 치협이 보호할 명분도 없고 보호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이번 투명치과 문제를 예의주시하면서 보건복지부의 미온적인 행정태도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우리 30대 집행부는 3년 전 일체형 임플란트 문제와 말썽 많은 투명치과와 같은 부조리한 문제들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에 주어진 것과 같이 회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달라고 복지부에 끊임없이 요청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동료 의료인의 비윤리적 행위를 자율적으로 자제시키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행을 요청하고, “보건복지부는 이번 투명치과 문제를 계기로 전문가단체에 자율성과 권한을 부여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찾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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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2018-07-19 13:54:46
치협 회장님, 제발 고통에 신음하는 제 친구를 살려 주십시오. 제 친구같은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살려 주십시오. 제발, 돈에 눈이 먼 임플란트 이벤트 치과같은 치과의 의료진들이 교정치료환자들의 안위를 상담실장 같은 상담스탭들에게 전담한채 부실진료하는 행태를 막아 주십시오. 돈독오른 치과의사들이 상담실장 같은 사람들의 치마폭에 싸여 환자를 학대하는 행위를 막아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제발!

황희정 2018-07-19 13:51:01
치협 회장님, 제 친구는 문제의 그 치과에서 교정치료 과정중 치주포켓에 끊어진 철사가 들어가 극심한 잇몸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시 그 치과에서 당한 가혹행위로 인한 트라우마로 심리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치협 회장님,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들의 특권의식이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길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교정치료환자 같은 장기치료환자가 치과 관계자들의 볼모가 아니잖습니까.

황희정 2018-07-19 13:44:10
치협 회장님, 치과의사는 교정치료환자를 안심시키고 긴장을 완화시켜야 할텐데 도리어 환자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친구는 그 치과의사가 위험한 스트리핑을 치위생사에게 위임치료 하게끔 했는데도 거기에 대해 불만한번 제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치위생사에게 위임치료 시키고, 치과 실장을 마치 자신의 대변인인양 대하는 치과의사가 어찌 책임진료하는 치과의사라 할 수 있겠습니까.

황희정 2018-07-19 13:35:07
제 친구가 교정치료를 받았던 문제의 그 치과 대표원장이 제 친구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실장의 말이 곧 자기말]이라고요. 그리고 교정전문의였던 그 대표원장은 치료를 받으러 간 제 친구에게 치료전에 고압적인 태도로 기습적인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치과의사의 위협적인 태도에 당황한 제 친구는 엉뚱한 대답을 했고 문제의 그 치과의사는 그 부분을 약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교정치료를 앞둔 환자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리란 걸 예측했을텐데도 치과의사는 오히려 그 점을 악용해서 환자를 괴롭히다뇨.

황희정 2018-07-19 13:31:18
치과의사협회 회장님, 실장이 대표원장 밑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권력을 휘두르며 환자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부실진료 하는 시스템을 근절해 주십시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인근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던 제 지인은 상담실장 등 여성스탭들이 전권을 휘두르다시피 하는 치과에서 가혹행위를 당하다 올해초에 교정치료를 중단하고 타 치과에서 교정장치를 제거했습니다. 교정치료환자가 브라켓을 달아준 원래 교정치과에서 장치를 제거하지 못하고 타 치과에서 제거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장치 제거과정에서 해코지를 당할까봐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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