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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EX 2018’ 지부 단일 명품 행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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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EX 2018’ 지부 단일 명품 행사로 ‘우뚝’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7.1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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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자 라인업볼거리 늘어난 전시회 대만족

‘2018 대구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대회장 최문철 Daegu International Dental Congress & EXhidition 2018, 이하 DIDEX 2018)’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날부터 빈틈없는 학술 강연
30여 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소위 ‘대박’이 났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학술대회 5개 강연장에서는 강의 시작부터 모두 만석을 기록해 자리를 구하지 못해 서서 듣는 임상가들도 적지 않았다.

손호현·이희석(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위원은 ‘치과 의료분쟁 최선은 없지만 차선은 있다’를 연제로 치과 의료분쟁의 특성과 예방을 다뤘다. 왕제원(IBS임플란트) 대표는 ‘미래의 임플란트 치료의 방향인 최소침습 수술의 조건’ 강연을, 천형수(미소지음치과) 원장은 ‘치과 내 스마트폰 광학세미나’를, 최소영(경북치대) 교수는 ‘MRONJ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펼쳤다.

또한 근관치료 고민해결을 위해 최성백(파스텔치과) 원장이 강연에 나섰으며, 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는 ‘소수 임플란트를 융합한 국소의치 치료에서 생각해야 할 중요 임상 포인트’를 짚었다.

‘성공하는 치과만들기’를 연제로 강연한 김영삼(강남레옹치과) 원장은 원장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연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

8일에는 7개의 강연장을 개방했다. 하정홍(경북치대) 교수, 이두형(경북치대) 교수, 이재만(이재만 사무소) 세무사,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 홍종락(삼성서울병원) 교수, 김도영(김&전치과) 원장, 강호덕(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우중혁(위드치과) 원장, 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 서상진(창원 예인치과) 원장, 이승종(김앤김치과) 원장, 심지석(고대구로병원) 교수, 최대균(최대균남광호치과) 원장, 이인우(서울플란트치과) 원장, 조미도(구미 미르치과) 교육실장, 박채은(기분좋은스피치) 대표, 김지혜(마이교육컨설팅) 대표 등이 강연에 나서 임상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백상흠 학술이사는 “국내 연자 중 개원의들의 선호도가 높은 연자를 섭외했다”면서 “특히 지방에서 만나기 어려운 연자들로 구성하고, 개원의들이 반드시 듣고 싶어 하는 강연으로 프로그램을 꾸려 임상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둘러보기만 하는 전시장 ‘그만’
치과기자재전시회는 51개 업체, 159 부스, 치과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기호 준비위원장은 “치과가 중심이 돼 메디엑스포 행사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한다. 대구에 주요 치과 관련 업체가 많고, 의료 산업 50%를 치과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최첨단 치과기자재전시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치과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술개발과 대외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DIDEX 2018’에서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구매 상담을 지원하고 참가업체들의 현장판매를 위해 상품권 발행과 경품구매 행사를 실시했다.

지부 학술대회 최초로 업체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장 1층 내 핸즈온 실습장을 마련했다. 둘러보는 전시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오래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진행됐다.

치과의사 및 가족들로 구성된 덴탈하모니, 이윤석 테너, 대구예대 실용무용과의 탭댄싱, 최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등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인터뷰]DIDEX 2018 조직위원회
“기존 전시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과감하게”

“메디엑스포의 작은 파트로 시작한 DIDEX가 이제 SIDEX, GAMEX 외 지부 단일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로 발전했습니다”

최문철 대회장은 “유명연자들의 좋은 학술 강연을 지방에서도 들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대구시 경제 활성화, 해외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치과의사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는 오늘도 꿈을 꾼다. DIDEX가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지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YESDEX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더욱 다양한 도전을 시도했다. 금, 토요일 사용한 구강보건교육관을 토요일 저녁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해 일요일에 사용할 핸즈온 강연장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남동우 부회장은 “투명 아크릴로 핸즈온 실습장을 만들어 밖에서도 실습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시도했고, 참관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YESDEX에서 조금 더 큰 규모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장에서 실습, 라이브 서저리 등 실시간 동영상 중계도 구상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전시회 개념을 뛰어넘은 프로그램으로 참여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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