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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가정치의학 전문의’ 적절”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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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가정치의학 전문의’ 적절” 입장 밝혀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7.0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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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관련 명칭 3개 개정안 제안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5일 통합치의학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보존학회는 "통합치의학과 명칭개정에 대해 그동안 보존학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모은 결과, 첫 번째로 가정치의학과전문의, 두 번째는 일반치과전문의(일반치의학전문의), 그리고 마지막 심화일반치과전문의(심화일반치의학전문의) 등 3개의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통합치의학과에서는 '귀 학회에서 변경 권고하는 가정치의학이라는 자료가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보존학회에서는 '가정치의학 전문의'라는 명칭이 적절하고 보편,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존학회 측 입장에서는 통합치의학회에서 주장하는 근거인 해외에서 가정치의학이란 명칭이 없다고 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근간에는 AGD라는 전문의 과정이 없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는 것.

보존학회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전문의는 만들면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전문학회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Family Dentist라는 명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 인턴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보존학회에서는 치과계 전체에서 인턴을 없애자는 최종결론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타과와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상 어느 과보다 로테이션이 필요한 과임을 고려할 때 통합치의학과 역시 타과전문의와 마찬가지로 인턴 1년과 전공의 3년의 과정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하며, "이는 향후 수련고시위원회와 치협 및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통합치의학화 문제에 대해 헌소를 제기한 대표인단과 보존학회 측은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치과의사의 올바른 역할이라는 대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으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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