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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임플란트 즉시식립 흥미진진한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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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임플란트 즉시식립 흥미진진한 ‘썰전’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6.2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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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보철-치주 관점서 접근법 살펴 … 우수회원 21명 취득

즉시식립하는 임플란트 술식을 두고 써전들이 펼치는 썰전에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가 ‘Episode 1. 즉시식립 A to Z’를 주제로 지난달 25일 개최한 ‘2018 하계특별강연회’에 3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하계특강은 KAOMI가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할 ‘조화와 균형’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것이다.

‘즉시식립’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술식의 주요점을 깊게 고민하는 자리.

식립단계-보철-사후 유지과정에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3명의 연자가 서로의 임상과 지식을 공유했다.

하계특강에는 홍종락 교수와 박휘웅 원장, 김남윤 원장 등 3명이 연자로 나섰다.

먼저 홍종락 교수는 ‘ 즉시식립한 임플란트가 성공하려면?’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즉시식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고정의 획득과 발치창의 외형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발치 후 즉시식립만으로 협측골의 수직적, 수평적 흡수를 막을 수 없어 임플란트와 협측 골 사이의 공간에 골이식재를 충전하거나 결합조직을 이식한다면 협측골의 흡수를 상당량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장기간 심미적 안정성을 예측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연에 나선 박휘웅 원장은 ‘ 즉시식립한 임플란트 보철은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원장은 “즉시식립 술식에서 발치와가 크거나 골 결손부가 있는 경우 혹은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더욱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상악 전치부 등의 심미영역에서는 연조직과 경조직의 바람직한 치유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남윤 원장이 ‘즉시식립한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을 다뤘다.
김 원장은 “연구들에 의하면 임플란트가 치조골 흡수를 막을 수 없고, 추후 변연골 흡수와 치은퇴축으로 인해 임플란트 구조물의 일부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즉시식립은 전치부 등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바이오 타입과 치유 능력을 고려해 식립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치주 및 치수질환과 연관된 경우의 즉시식립은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 동반돼야 하고, 조직 결손부의 형태와 크기, 잔존골의 양 및 적절한 초기고정이 장기간의 성공에 더 중요한 요소” 라고 주장했다.

한편 KAOMI는 이번 하계 특강과 함께 학회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시행했다.
학회 가입 3년 이상된 회원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한 회원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고시에는 21명의 임상가가 응시해 KAOMI 우수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인터뷰]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장명진 위원장 외

“우수회원 1천명 시대 준비할 것”

 “2030년까지 우수회원 1000명 시대를 여는 밑돌을 깔겠습니다”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이하 우제위) 장명진 위원장이 우수회원 1000명 시대를 앞두고, 회원들을 위한 혜택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미래를 바라보고 우제위 비전을 제기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며 “우수회원의 질적인 발전방향과 함께 일반회원들이 우수회원에 더욱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연자 등용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회원에게 강연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회원 대상의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KAOMI 우수회원은 이번 하계특강에서 배출된 21명을 포함해 총 6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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