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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단일 결손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보철적 접근 ⑪임플란트 크라운 디자인

 

임플란트 크라운은 대합치의 교합력을 받아들이는 최상부 구조이자 구강 내에서 타액이나 음식물 등의 외부 환경과 가장 가깝게 위치하는 최외곽 구조이다. 즉, 크라운은 임플란트의 1차 방어벽 역할과 동시에 주위의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므로 보철물을 제작할 때 임플란트 크라운을 어떤 모양과 어떤 재료로 제작할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크라운의 디자인은 전체적인 ‘외형’에 해당하는 부분과 디테일한 ‘표면’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외형은 크라운의 형태와 크기 요소를 결정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치아형태학에서 공부하는 Emergence Profile, Contour, Proximal Contact, Marginal Ridge, Occlusal anatomy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각 요소들의 특징에 따라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이 저류되는 정도가 결정되는데, 환자들이 주로 불편해하는 식편압입(Food Impaction)의 여부도 이와 관련된다. 표면은 크라운의 재료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고 얼마나 매끄럽게 다듬는지에 대한 것으로 구강 내 타액에 의한 자정작용과 치태축적(Plaque Accumulation) 정도를 결정하게 된다.

임플란트 주위염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크라운의 하부 디자인으로 앞서 언급했던 고정체 상부 디자인 및 지대주 디자인과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그림1>.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Emergence Profile’은 자연치의 보철물에서도 그 임상적 중요성이 항상 강조되는 부분이며, 임플란트에서 크라운의 하부 디자인과 관련되므로 이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Michitsuna Katafuchi 등의 JCP논문(2018)에 의하면 BL임플란트에서 30도를 넘어가는 크라운의 Emergence Profile과 볼록한 형태(Convex Profile)의 하부 디자인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이전 회차에서 언급했던 지대주 디자인도 크라운의 Emergence Profile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모든 각도를 최대 30도로 설정하고 크라운 크기가 가장 큰 하악 대구치 BL임플란트에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은 모식도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그림2>.

위에서 알아본 모든 사실은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정중앙에 식립했을 때만 가능하며, 만약 임플란트가 위치를 벗어나게 된다면 어느 한쪽은 각도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부위의 하방에서 음식물과 치태가 축적되고 연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시작되는 것이다<그림3>.


따라서 임플란트 위치가 부정확할수록 크라운 주위의 Embrasure가 커지는 결과는 당연한 것이며, 이는 구강위생관리로 해결해야 한다. 만약 이 공간을 억지로 채우려고 한다면, 연조직에 그만큼의 위해가 가해진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Embrasure가 생길수록 구강위생관리는 힘들어지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만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이와 같이 위치가 좋지 않은 임플란트의 Embrasure를 줄여주고 싶을 때 대구치의 ‘Hemisection’ 컨셉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대구치의 각 치근이 임플란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한쪽 치근을 제거한 후 인공치(Pontic)를 이용해 보철적으로 공간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둘 이상의 임플란트 보철물을 연결할 때 더욱 유리할 수 있으며, Furcation이나 Embrasure에 해당하는 부위는 반드시 치간칫솔 사용을 강조해야 한다<그림4, 5 >.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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