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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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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②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8.06.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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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소수술에 관하여, 기구 및 원칙

3) 치과 소수술의 조직에 따른 처치 방법
구강 내 소수술의 경우 연조직, 치아조직 그리고 골조직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에 따라 처치에 따르는 수술법의 기본 술식이 존재 한다.

연조직
구강 내 연조직의 경우 대부분 점막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구강 내에는 혀 조직, 잇몸조직, 부착치은 조직, 유리치은 조직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대한 처치로는 1)전층 판막술의 거상, 2)부분층 판막술의 거상 등의 처치를 할 수 있으며 또 연조직이 적절하게 당겨질 수 있도록 잇몸 골막을 자르는 언더마이닝의 술식이 있다.

치아 조직 
치아 조직에 관한 가장 흔한 처치는 치아 제거를 위한 치아 자르기가 있고 또한 치근단 절제술의 치료와 같은 치아의 일부만을 제거하는 술식이 있다. 

골 조직 
골 조직의 처치는 치아를 자르거나 물혹이나 염증을 제거하는 위치까지 도달하기 위해 들어가는 골 삭제와 과잉의 골을 제거하는 수술 그리고 의치나 보철 치료를 위해 날카로운 골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또 치조골의 장기적인 유지 관리를 위한 치조골의 적절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 다듬는 수술방법 등이 있다. 반대로 치조골 이식술도 있지만 임플란트 치료법에서 많이 다뤄지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생략한다. 

4) 치과 소수술을 위한 준비 기구 및 원칙
치과 소수술에 따르는 기구의 준비와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연조직을 위한 기구 및 원칙
• 메스는 꼭 한 번만 사용하고, 다시 절개를 할 경우 새 메스를 사용한다.
• 연조직 절개 시에 제거될 조직부위에서 3-4mm 정도 여유있게 설정한다.
• 연조직을 당길 때 찢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엘리베이터나 기구를 쓴다.
• 연조직 절개 후에 봉합 전에 꼭 언더마이닝될 부분을 확인하고 너무 당겨서 봉합되지 않도록 주의 한다.
• 연조직 수술 후에 꼭 거즈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연조직을 제 위치 시키고 눌러 연조직이 내부에 혈병을 제거하고 조직이 골 조직과 직접 잘 닿게 한다.
• 준비해야 할 메스는 상악의 경우는  No 12번 준비가 필요하며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는 메스홀더도 도움이 된다.
• 봉합사 제거를 위한 가위는 날의 끝 부분보다 날의 중간을 이용한다.
• 연조직 제거와 박리를 위한 아이리스 시저와 메젠바움 시저를 구분해 사용하고 봉합사를 자르는데 사용하지 않는다.
 
② 치아 조직을 위한 기구 및 원칙
• 소독된 하이스피드와 서지컬 바를 준비하며 소독된 저속 스트레이트 핸드피스와 라운드 바를 준비한다.
• 치아 조직 제거 시에 충분한 식염수 주수로 주위 골조직을 보존한다.
• 해부학적 구조의 파악이 어려울 경우에는 여러 다양한 방향의 방사선 사진을 참고한다.
• 발치를 위한 엘리베이터의 지지로 옆에 치아를 이용하지 않는다.
• 엘리베이터 사용 시에 반대편 손으로 적절하게 보호한다.

③ 골 조직을 위한 기구 및 원칙
• 골 조직 제거를 위한 본 논저, 본 파일, 본 치즐과 말렛을 준비한다.
• 본 논저로 한꺼번에 많은 골을 제거하거나 치아를 잡아 날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본 치즐이나 오스테오 톰은 기구 소독 전에 날을 관리한다.
• 말렛은 손목의 힘으로만 제한해 사용한다.
• 본 치즐은 당기는 힘으로만 사용하고 미는 힘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구강 내 소수술을 위해 적용되는 기구 및 사용원칙이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씩만 집중하고 조심하면 소수술 시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소수술은 기구와 손끝의 집중도에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수술의 적응증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는 각 소수술의 증례들을 통해 각 회 별로 연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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