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첫 출전한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1차전에서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서울 도봉구보다 적은 33만8000명인 북유럽의 작은 섬나라다. 프로축구리그도 없어 대부분의 선수들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TV 시청률은 평균 60%, 경기가 끝나가는 마지막 순간에는 최고 99.6%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장에서는 원정팬들이 아이슬란드 특유의 ‘바이킹 박수’ 응원을 보내며 대표팀과 함께했다.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는 너무나도 비교되는 아이슬란드 대표팀이었지만 동화와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아마 그 저력은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표팀을 응원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최근 치과계에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이 달라 뜻을 하나로 모으기도 어렵다. 그렇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그 영향은 치과를 찾는 환자에게도 미친다.
물론 자신의 입장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로서 조금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슬란드 대표팀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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