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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결단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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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결단하라" 촉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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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7개 단체, 성명서 복지부 장관에 전달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를 비롯한 치과계 7개 단체가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재단은 지난 8일 구강건강정책관을 포함한 구강보건전담부서의 설치를 촉구하는 이 같은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치과분야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강보건 업무가 전담부서 없이 공중위생 업무와 함께 처리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2007년 구강보건팀 해체 후 통폐합, 2009년 구강생활건강과 이후 2018년까지 담당과장이 10번 교체되는 등 구강보건사업과 치과의료 공공성을 후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국민구강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치과분야는 2015년 보건의료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육박하고, 2016년 다빈도 상병 중 2위와 6위에 포함되는 등 국민 건강에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는 여러 부서에 산재돼있는 치과의료분야 업무를 통합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정부는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필수 구성요소로 고령화사회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보건정책 과제임을 인정해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의 관심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적 부름에 기대하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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