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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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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①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8.06.1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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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소수술에 관하여, 기구 및 원칙

필자가 학생이었을 때 어느 교수님이 “치과치료는 아주 작은 정밀한 수술적 치료”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끄덕인 적이 있다. 작은 충치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신체의 일부조직을 대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넣는 일은 약만 처방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많은 정성과 집중이 필요한 과정이다.

치과 소수술은 이런 수술영역에 더해 심미적인 부분까지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더 깊은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다들 이야기하는 개원가의 임상을 접했을 때 주위 원장님들이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는 많이 놀랐다. 물론 사랑니 발치 수술이 단순히 생각하는 것보다 변수가 많고 때로는 합병증에 관한 두려움도 있지만 나는 우리가 미리 진단하고 필요한 과정을 주의해서 잘 진행한다면 어느 치과의사나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교정 수련의 선생을 다그쳐 일반 발치와 사랑니 발치를 가르친 적이 있다. 그런 과정으로 10여년 전에 사랑니 발치에 대한 동영상 강의 및 수술 동영상을 냈다. 그때는 사랑니라면 피하던 시기였지만 차츰 그 이후에 사랑니 발치에 관하여 강의 하는 분들이 늘고 이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혼자 생각하는 나만의 보람을 느낀다.

그러는 동안 치과 소수술 역시 여러 선생님들이 어렵게 느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가 일반화 되면서 이제는 판막을 거상하고 봉합을 하는 술식이 어색한 치료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치과에서 보험 술식에 해당하는 소수술 치료들은 보험수가가 너무 옹색해서인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역시 치과 임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술식이다. 이에 필자는 선생님들의 실제 임상에서 많이 쉽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지면을 통해 임상적인 경험을 증례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좀 더 쉽게 이해되고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려운 단어나 논문보다는 쉽게 풀어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혹시나 의문이나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정할 것이다.    


1) 작은 수술의 의미 
어떤 수술이 소수술일까? 사랑니 발치를 단순 발치, 매복 복잡으로 나누는데 단순한 보험적인 기준일 뿐이지 단순 발치라고 모두 단순 하고 쉬운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소수술의 경우도 수술 부위가 작기 때문에 소수술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소수술의 의미는 작은 수술은 피부나 점액 막과 결합 조직만을 절제하여 몸안에 기구가 들어가는 시술을 말한다. 몸 안에 복부 내의 여로 기관과 같이 깊은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국소마취와 기구에 의존하지 않은 호흡상태로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수술영역을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없는 치아를 발치하는 것과 같은 치료도 이 범위에 포함된다. 

소수술이지만 수술 부위의 깨끗한 작업 공간, 시술 부위의 준비 및 소독과 술자와 어시스트의 마스크 및 멸균 기구 재료, 사용한 수술 부위의 위생적인 위생 상태를 포함한 적절한 멸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있다. 


2) 소수술을 하는 이유
치과영역에서 소수술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 병이 생긴 조직을 제거해 건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구강 조직의 보존을 위해서 건강한 조직을 재위치 시키는 이유가 있다, 세 번째는 구강 내에 씹고 말하는 치아조직과 잇몸 조직의 유지를 위해, 네 번째는 건강한 구강환경을 유지를 위해 하는 소수술, 마지막으로는 심미적인 이유 좀 더 아름다운 잇몸과 치아를 만들기 위해 소수술을 하게 된다.

이를 각 치료술식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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