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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2018’ 한국 치과산업 성장에 치과인 뜻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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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2018’ 한국 치과산업 성장에 치과인 뜻모았다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6.0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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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치산협 단독 개최 … 화려한 부활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가 주최하고 KDX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한국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18)가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3500여 명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KDX 2018’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시작한 치산협의 단독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KDX 2018’은 참가한 전시업체는 물론, 협회 회원사까지 치과산업 전체의 활성화에 뜻을 모은 장. KDX 조직위는 치과진료용 장비 및 진단기기, 임플란트 기재, 교정 기재, 치과용 약품류, 치과기공용 장비, 모형작업 기재, 보철보존재료, 구강용품, 의료정보시스템 등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기공사와 위생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제조, 유통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하도록 준비했다.

덕분에 143개 업체가 300부스를 등록해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가득 채웠으며, 특히 광주관이나 제조업체관 같은 특별 부스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학술강연은 △슈퍼 GP 만들기 PART1, 2 △디지털, 아날로그를 뛰어넘다 △하루에 끝내는 교정연수회 등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분야의 저명한 임상가들이 연자로 선정돼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날인 2일에는 박창주(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교수가 ‘사랑니 발치-마취에서 투약까지’를, 김일영(크리스탈치과) 원장이 ‘와동별 레진 수복 실패하는 100가지 방법’과 ‘Porcelain&Zirconia 접착 실패하는 100가지 방법’을, 김현기(연세휴치과) 원장은 ‘어려운 엔도 쉽게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둘째 날 ‘슈퍼 GP 만들기 PART 2’ 세션에서는 최희수(21세기치과)문상진(용인쥬니어치과)·오상윤(아크로치과)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이 각각 △슈퍼 GP에게 필요한 치과건강보험진료 △동영상으로 배우는 소아치과 △GBR의 성공을 위한 체크리스트 △레진치료 Level-up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디지털, 아날로그를 뛰어넘다’ 세션에서는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의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 된 디지털’ 강연을 시작으로 강재석(예닮치과병원) 원장의 ‘재미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과 한종목(명학하나치과) 원장의 ‘디지털 사용설명서’가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은 ‘하루에 끝내는 교정 연수회’를 주제로 백승진(예미안치과)정현성(서울퍼스트치과)고범연(고범연치과)최형주(서울바른치과) 원장이 각각 △혼합 치열기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교정적 문제들 △교정용 브라켓 정확히 붙이기 △전략적 Leveling이란 무엇인가? △Finishing 빠르고 정확하게!에 대해 강연했다.

이밖에도 치과기공사와 위생사를 위한 강연도 오픈 형태의 강의실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임훈택 회장은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치과산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70자동차경품 행운의 주인공은 박영현원장(일미치과)

[인터뷰] KDX 2018 조직위원회

“치과산업 육성하는 대표 전시회 될 것”

KDX 조직위원회는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라는 슬로건처럼 참가업체와 협회 회원사,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그리고 치과위생사까지 모든 치과계 사람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90일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임훈택 조직위원장은 “이번이 4번째 전시회지만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열려 처음 하는 것과 다름없었다”면서 “많은 어려움과 우려가 있었지만 협회 회원사가 한 마음으로 뭉치고 집행부가 결단력 있게 진행하면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회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단독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족했던 점을 되돌아보고 발전시켜 치과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제모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는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생각했던 부분을 모두 실행하는데 부족했다”면서 “해외 전시회에서 한국관이 마련되는 것처럼 다음 전시회에는 해외 국가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정부의 지원도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영 학술본부장은 “학술대회의 좋은 연자들과 강연들로 반응이 뜨거웠지만 부족한 공간으로 참여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다음 학술대회에서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IDEX와의 공동 개최 추진에 대해 임 회장은 "이미 떨어진 사이에 다시 함께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 회원사에게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결과를 실현한 것이 바로 이번 KDX”라면서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실제 당사자인 치산협이 단독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계획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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