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12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 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81.8%의 지지와 회원들의 표심이 김철수 회장에게만 향한 것이 아니라 흔들리는 협회와 힘겨운 개원가를 향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전폭적 지지를 동력삼아 미래를 향해 주저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케어 대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정상화 △보건복지부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의 기반마련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임기 내 이룰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관련 헌법 소원을 제기한 이들과 헌법소원 취하를 목표로 소통하겠다"면서 "계속 진행될 경우 집행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미수련 회원들의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을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협회 정관 및 규정 등의 전면 개정을 통해 각종 분쟁 및 소송 방지, 치과의사의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노력,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재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회장은 “정책 소통 화합의 세 원칙을 지켜가며 회원들의 관심을 모든 정책적 성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위한 사업 추가 및 이사 증원의 정관개정안 통과를 당부한다”며 덧붙였다.
이날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정상화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종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특히 적정수가, 적정 급여 등을 위해 힘쓰겠다”며 "1·2·3차 의료기관 전달 체계의 확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김철수 회장의 무사귀환을 축하한다”며 재선거 당선을 축하하고, “치협 회원들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입법으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 국민건강을 위해 치과계가 사회에서 큰 힘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