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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치협회장 김철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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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치협회장 김철수 후보 당선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5.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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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최종 투표율 57.67% … 81.8% 찬성 득표
당선 확정 후 김철수 당선자를 비롯한 부회장 당선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김철수 후보가 81.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는 총유권자수 1만5874명 중 9154명이 투표한 가운데 김 후보는 7488명의 찬성(81.8%)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반대는 1527표, 무효는 139표로 집계됐다.

이번 재선거는 투표율 57.67%를 기록했다.

투표방법 별로는 우편투표가 101명 신청자 중 65명이 투표를 완료해 64.4%의 투표율을, 문자투표가 9089명의 참여로 57.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우편투표 집계에서는 찬성 59표, 반대 4표, 무효 2표를 기록했으며, 문자투표는 찬성 7429표, 반대 1523표, 무표 137표로 집계됐다.


1팀 입후보 단선 … 예상 밖 높은 투표율
이번 재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져 다소 낮은 투표율이 예상됐으나 과반수를 훌쩍 넘은 57.7%의 예상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실시된 모의투표가 35.03%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바 있으며, 재선거 당일 낮 12시 투표율이 동시간대 모의투표율 31.83%보다 낮은 30.67%에 그쳐 일각에서 초라한 투표율 성적을 거두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치과 점심시간대를 지나며 투표율이 44%를 기록, 오후 5시에 53.4%를 넘어서며 오후 6시 최종 57.65%의 투표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두 후보이상이 출마해 치른 치협회장 선거의 투표율이 68~70%, 한의협과 의협이 3명 혹은 6명이 출마해 치른 선거에서 각각 67%, 40%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단선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비교적 우수한 성적표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았던 원인으로 선거 주요 관계자들은 선관위의 투표문자 재발송 등 적극적인 투표 독려와 함께 치과 개원환경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개원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는 것.

특히 김철수 당선자가 이번 재선거에서 81.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함에 따라, 앞으로 회무 추진에 상당한 동력을 얻은 만큼이나 30대 집행부에 무거운 책임이 지어지고 있다.

김철수 당선자가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회원이 주인'이라는 회무철학을 다시금 강조했다.

김 당선자, "정책과 소통, 화합의 원칙 지킬 것"
김철수 당선자는 당선 직후 “지난 3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무 정상화를 위해 몰표를 보내준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과 더불어 오늘 선거에서 회원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동력삼아 이제 30대 집행부는 흔들렸던 치협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3개월 간의 회무 공백을 떨쳐내고 회원들의 우려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해먹을 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의 심정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 몸을 던져 뛰겠다”면서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회무 철학을 바탕으로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을 지키며 모든 ‘정책적 결실’을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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