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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오상천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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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오상천 신임회장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5.0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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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대비한 교육 강화할 것”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디지털치의학회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디지털 치의학의 앞날을 선도하는 학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오상천(원광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치과의 모든 분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치과기술의 연구와 적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내년에 있는 창립 10주년 행사가 디지털치의학회의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 

오 신임회장은 “내년에 있을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더욱 내실 있는 학회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0주년 행사를 위한 위원회 구성, 학술행사 등 차곡차곡 준비를 해나가면서도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

오 신임회장은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제적 리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디지털치의학회(IADDM)와는 MOU 체결 등이 이미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치과 교육과 연수회 강화 등 디지털 관련 교육프로그램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오 신임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기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생과 개원의를 상대로 날로 새로워지는 디지털 기술과 기기, 장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과 학술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선택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대 변화에 맞게 학부 교육프로그램에도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오 신임회장은 “이번에 디지털학회 차원으로 11개 치과대학이 포함된 대학이사를 신설했다”면서 “앞으로 교과서나 커리큘럼 등 체계화된 디지털 교육이 학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디지털 기기와 장비의 활용 능력을 돕는 연수회도 강화된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각 직역의 디지털 기기 숙련도를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둔 주제별 연수회를 실시한다. 

오 신임회장은 “디지털 기기는 숙달된 사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활용도가 매우 떨어져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서 “우리 학회와 함께 연구하고 싶은 업체와 메인 스폰서 등 협약을 맺어 스캔 마이스터 코스, 캐드 마이스터 코스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치과의사는 물론 스탭도 기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된 실전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료(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식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신임회장은 “이 모든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따뜻한 응원과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학회의 모든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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