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치과병원 수탁운영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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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치과병원 수탁운영 ‘10주년’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8.05.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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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연 환자수 70% 이상 증가 … 안정적인 운영 성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달 18 자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 수탁 운영 10주년을 맞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8년 4월 장애인 진료에 대한 전문성 증가와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한 장애인치과병원 수탁운영을 시작한 이후 유니트 체어와 직원 수를 2배 이상 증가시켰으며, 연 환자 수 또한 1만2958명에서 2만2468명으로 70% 이상 증가하는 등 하루 평균 90명의 장애인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장애인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가 가능한 마취의사가 상근해 연 89건에 불과하던 전신마취 치료 건수를 작년에만 453건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이고 심도 있는 장애인 치과치료를 실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장애인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도입해 진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한 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98,357명에 대한 이동진료를 실행함으로 공공의료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향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을 이전해 최초의 장애인전용 치과 EMR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성주(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2008년 수탁이후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립병원 평가 우수기관 7회 선정,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기관 2회 선정, 2016년 의료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적 수준 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앞선 진료 전문성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구강건강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기연(장애인치과병원) 병원장은 “‘장애인의 평생을 함께하는 최고의 전문 치과병원’이란 비전 아래 병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설립된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으로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들을 위한 치과진료를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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