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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단일 결손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보철적 접근 ⑨지대주-크라운 유지부
 



그동안 여러 회차에 걸쳐서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된 고정체, 지대주 및 그 연결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다. 이번 회차부터는 지대주에 상부 보철물, 즉 크라운을 유지시키는 방법과 이에 따른 임플란트 주위조직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은 ‘고정체(F)’상에 직접 위치하는 경우도 있고, 고정체와 연결된 ‘지대주(A)’상에 위치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부 보철물은 ‘스크루(S)’를 이용하여 고정하거나 ‘시멘트(C)’로 부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2가지 방법의 장점을 혼합한 ‘스크루+시멘트(SC)’형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우의 수를 조합한다면 다음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임플란트 보철물이 제작될 수 있다<그림1>.

대부분의 임플란트 보철물은 고정체에 지대주를 연결하고 그 위에 크라운을 다시 접착하는 시멘트-유지형이며, 최근에는 임상적 편의성을 위해 교합면에 나사 구멍을 추가로 포함하는 SCRP-유지형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악간공간이 부족한 경우 등에는 크라운 유지에 적합한 지대주 높이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대주와 크라운을 일체형으로 제작한 스크루-유지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소위 시멘트형, SCRP형, 스크루형으로 불리우는 이 보철물들은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지며, 이러한 특성들이 임플란트 주위조직에 장점 및 단점으로 나타난다. 특히 시멘트형은 지대주 장착시 주위 구조물에 방해받지 않고 손쉽게 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구강 내에서 잔여시멘트를 완벽히 제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대로 스크루형은 접착 과정이 없으므로 잔여시멘트로 인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지대주와 크라운이 일체형이므로 보철물 장착 시 주위 구조물에 의해 삽입경로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즉, 보철물-인접치의 접촉면과 지대주-고정체의 연결방향이 일치하는 완벽한 상황에서만 잔여응력이 없는 임플란트 보철물이 완성되기 때문에 임상가의 섬세한 보철물 조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상반된 장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SCRP형은 시멘트형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 교합면에 스크루홀을 형성하여 잔여시멘트를 구강 외에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접착하기 전에는 시멘트형, 접착한 후에는 스크루형의 특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그림2>.

잔여시멘트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연구로부터 증명되었으며, 그 존재만으로도 임플란트 주위염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시멘트형에서는 반드시 구강 내에서 잔여시멘트를 제거해야 하므로 보철물의 변연 위치를 ‘치은 연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철물은 심미적인 이유로 인해 치은연 또는 치은연하 수준으로 변연을 설정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모든 잔여시멘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양의 시멘트만을 적용해 잔여시멘트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SCRP형에서는 보철물을 꺼내어 잔여시멘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제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크라운-인접치의 접촉면과 지대주-고정체 연결방향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탈부착이 가능하고, 구강 내에서 크라운을 부착한 후에야 비로소 탈착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즉, SCRP형 보철물이 항상 탈부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구강 내에서 잔여시멘트를 제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깊게 부착해야만 한다.

잔여시멘트뿐만 아니라 보철물에 존재하고 있는 잔여응력 또한 주위 골흡수를 촉진하는 2차적 요소로 작용한다. 임플란트의 각 구성요소는 나사로 연결되기 때문에 ‘자체적 내부결함’이나 ‘주위 구조물의 방해’에 의해서 완전히 수동적으로 체결되지 않고 내부에 응력(strain)이 남아있기 쉽다. 여기서 자체적 내부결함이란, 인상채득 시의 변형이나 제작시의 오차로부터 기인하여 애초부터 정확한 연결이 불가능한 잘못된 보철물을 뜻하고, 주위 구조물의 방해란 체결과정에서 인접치와의 접촉부 조정에 실패하여 부정확하게 연결됨을 의미한다. 

이렇게 인상/제작/연결과정의 오차에 의해 응력집중이 유발된 상황에서 기능하중이 부하되고 만약 교합력의 분산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해서 과부하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해당부위 중 가장 약한 부위부터 파괴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즉, 크라운의 도재 부위가 깨지거나 지대주의 나사가 풀리거나 임플란트 고정체가 파절되거나 주위 조직의 골흡수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크라운에 접착 공간이 부여되어 약간의 오차 완충 역할을 해주는 시멘트형이나 SCRP형보다는 지대주와 크라운이 하나로 제작된 스크루형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그림3>.

위와 같이 단일 결손부 임플란트를 간단히 수복하는 경우에도 수많은 요소들이 잔여응력에 관여하게 된다. 따라서 더 많은 임플란트를 스플린팅하여 수복하는 경우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요소들이 여러 단계에 걸쳐 복잡하게 작용하리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스플린팅된 임플란트의 실패 증례들을 보면 연결부에서 가장 큰 응력이 발생한 하나의 임플란트로부터 그 원인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그림4>.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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