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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사전투표율 … 재선거 흥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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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사전투표율 … 재선거 흥행 ‘빨간불’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4.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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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투표 투표율 35.05%에 그쳐 … 단독 입후보로 낮은 투표율 우려

5월 8일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를 앞두고 치른 사전 모의투표가 35.03%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독 입후보로 치러지는 재선거에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됨에 따라, 회원들의 관심을 높여 직선제의 취지를 잘 살리는 것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 이하 선관위)는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유권자 1만5588명 중 5460명이 투표해 이 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 2, 3 중 하나를 입력하도록 한 투표에 숫자가 아닌 문자를 회신한 무효표는 73표(1.34%)였다.

선관위는 문자투표 에러 발생 등을 미연에 차단하는 등 재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모의투표에서 선거인 총 1만5588명 가운데 문자를 수신한 인원은 1만5309명으로 98.21%의 성공률을 보였다.

문자를 수신하지 않았거나 잘못된번호(없는 번호), 기타 에러로 집계된 인원도 279명에 이르러 미수신 인원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선거관리지원팀 관계자는 “1차 보완책으로 4월 넷째주 중 에러 대상자에 한해 문자를 재발송하거나 직접 통화를 통해 전화번호 정정 등 에러를 바로 잡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 당일에도 문자 대량발송에 따른 시스템 상 문자 누락 등을 보완하기 위해 투표 미참여자에게는 투표 참여 독려 및 같은 내용의 문자를 오후시간대에 한 번 더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치협 선관위는 내달 8일 치협회장단 선거일에 더 많은 선거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도지부의 협조를 받아 투표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선관위는 지난 16일 현재 17개 시·도지부로부터 소속 회원 1만9513명의 휴대폰 번호 정보를 취합해 KDA 오피스에 반영했으며, 이 가운데 010이 아닌 휴대폰 번호를 010으로 수정한 건이 152건, 010 간 수정한 건 297건 등 449건의 수정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이번 모의투표 결과, 연령대별로는 총 선거인 4887명 중 1906명(39%)이 투표한 40대가 가장 높았으며, 30대(36.42%), 50대(34.33%), 60대(30.92%), 20대(29.29%)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2394명 중 4375명 투표로 35.3%의 투표율을, 여성이 총 선거인 3194명 중 1085명으로 33.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단일후보로 등록한 기호1번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의 선거 포스터 및 공약집을 확인토록 회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선거공보물은 치협홈페이지>치과의사전용>회원포럼>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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