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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지 특별취재] “중국굴기, 치과의료산업 예외 아니다”2018 Dental South China Show, 광저우 덴탈쇼를 가다 ①

 
중국최대 국제전시회인 제23회 Dental South China(광저우 전시회)가 지난 4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중국 3대 도시중 하나인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DSC는 올해 총 54000sqm에 23개국 900개 기업들이 전시부스로 참가했고,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56,000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이는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독일 IDS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본지는 중국 광저우 전시 현지 취재를 통해 과거 카피캣에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가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현황과 한국치과산업의 전략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본다.      
덴탈아리랑 글로벌팀 arirang@dentalarirang.com

 中, 체어 및 CT시장 급성장

중국 전시회가 양과 질적인 면에서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과거 중국전시장의 주인공이던 유명 글로벌 브랜드를 카피한 유사 브랜드들과 저가제품들이 점차 사라지고 중국 자체 브랜드 제품들이 단순 위생 및 소모재료에서 체어, CT, 임플란트, 디지털 분야까지 다양하게 라인업되며 경쟁력있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광저우 전시회는 매년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되는 중국 내 대표 국제전시회로 인근 동남아 지역에서 방문하는 무역상과 개업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는 치과의사들로 재료 및 각종 기자재 구입이 활발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최근 중국 시진핑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중국제조 2025’ 정책의 현 주소를 생생하게 전했다. 중국제조 2025란 중국의 제조업 수입대체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 자국 기업에 대한 우대혜택과 재정지원 강화로 중국굴기 강화를 통해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우선하는 정책이다.

중국정부는 해외기술 및 기업인수 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의료산업을 차세대 국가핵심사업으로 규정하고, 의료용 영상설비, 의료용 로봇등 고성능 의료기기와 함께 3D 바이오프린터 등 첨단 의료기술등도 국가가 핵심산업으로 지원한다.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선진 우수 병원 인프라의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광저우 전시회가 열린 화남지역은 전통적으로 국제무역의 중심지이자 중국치과산업을 선도하는 제조기업 100여개가 밀집한 중국최대 치과의료기기 제조산업지역으로 전시장에서도 대규모 불산(佛山)지역 전시관을 별도 운영할 정도로 중국 치과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중국시장서 ‘임플란트는 핫아이템’
현재 중국 치과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품목은 단연 임플란트다.

2013년 기준 중국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28억5000만 위안수준으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 북경, 상해, 광저우 등 대도시는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은 13억 인구의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현재는 5천만 인구의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포화상태인 국내와 달리 중국은 매년 20~30%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조만간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역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 임플란트 시술 보급률은 20% 정도이며, 광저우 지역은 이보다 높은 35%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10여개 중국 임플란트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였다.

체어에서 CT까지 생산제품 다양
 

 임플란트와 함께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가장 많이 눈에 띈 중국 제조기업은 체어브랜드다.
약 20여개사가 선보인 중국 체어는 디자인과 체어 구성면에서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중국 체어 시장의 현황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정부의 국공립병원은 자국산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수입제품의 경우, 탁월한 품질력이나 가격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중국시장내 입지는 점차 좁아질 전망이다.

퀀텀 점프 성장 시장
중국 영상장비 시장은 기술 평준화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기존 스탠다드 엑스레이 시장이 급격히 CT시장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스탠다드 엑스레이에서 간단한 파노라마 기기를 거쳐 CT를 단계적으로 구입했다면, 이제는 스탠다드에서 CT로 바로 넘어가는 퀀텀점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CT기술의 저변화로 인한 급격한 기술발전과 보급 모델 양산으로 고객들도 저렴한 수준에서 CT 구매 기회가 많아진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중국 내 다수 기업이 선보인 영상 퀄리티도 일정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엑스레이 이미징 시장은 한국보다 약 2~3배의 속도로 발전중이어서 현재 한국의 4~5년 전 수준인 중국시장은 한국을 금방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미경 및 각종 수술기자재등 광학기술도 일본 제조기업과의 변별력이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상향 발전된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원천기술보다 기술 카피속도가 매우 빠르고 거대한 자국시장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어 중국 제조기업들의 기술과 자본투자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일부 국내 기업들은 내년 광저우 전시회에서는 중국이 어떤 발전속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두려움과 함께 경외감도 나타내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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