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자 연평균 10% 이상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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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자 연평균 10% 이상 늘고있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4.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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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 발표

치주질환·치아우식·임플란트 환자 점차 증가

최근 치주질환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 역시 20%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865만 2720명에서 2016년 1425만 4378명으로 연평균 13.3% 증가했으며, 진료비 역시 2012년 5297억 원에서 2016년 1조 1448억 원으로 연평균 2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통계에서 20~30대 젊은 층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2012년 208만5374명에 머물던 20~30대 환자 수가 2016년에는 405만8754명으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덴탈 IQ의 상승으로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스케일링 급여화라는 정책적인 뒷받침이 치과내원 빈도수를 늘리는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설득력 있는 분석으로 들린다.

최근 몇 년간 급여확대 이슈의 중점에 섰던 임플란트 역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1단계 진단 및 치료계획 환자는 2014년 2만5236명에서 2016년 31만8616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2단계 고정체 식립 환자는 2014년 2만1802명에서 2016년 29만9947명으로, 3단계 보철수복 환자는 2014년 5824명에서 2016년 21만6724명으로 급여대상 연령이 낮아질수록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단계 임플란트 환자수를 기준으로 70~74세가 49.8%로 가장 많았고, 75~79세 27.2%, 65~69세 13.0%, 80세 이상이 10.2%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환자의 내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최근 몇 년간 계속돼온 건강보험 보장성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 주효하다. 이대로라면 올해 하반기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완화되면서 노인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건수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수진 보험이사는 최근의 치주질환자 증가 추세에 대해 “과거에는 이미 치주질환이 발병된 상태의 환자가 많았음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치과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정책과 인식의 변화로 치과 내원빈도가 늘고 있다”면서 “주요하게는 스케일링이 보험화 되고, 적용 연령이 확대되면서 치과를 찾는 환자의 비율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보험이사는 “단순 스케일링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역시 구강검진 등을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치과질환을 발견한 후 계속 치료로 이어지는 것도 환자 수요가 늘어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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