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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투명교정의 새로운 접근’ 연자 조은애(서울S바른치과) 원장·성제호(유투스 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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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투명교정의 새로운 접근’ 연자 조은애(서울S바른치과) 원장·성제호(유투스 컴퍼니) 대표
  • 정동훈 기자
  • 승인 2018.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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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투명교정’ 고부가가치 진료로 UP”

투명교정을 시작했는데 임상과 경영에 도움이 전혀 되고 있지 않거나 기공료만 많이 들어간다면? 혹은 투명교정을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접근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세미나가 있다.  

오는 29일 홍대입구역 청년문화공간JU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리는 ‘투명교정의 새로운 접근’ 세미나가 바로 그것. 

이번 세미나의 연자로 나서는 조은애(서울S바른치과) 원장과 성제호(유투스 컴퍼니) 대표는 투명교정을 접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임상의, 투명교정을 왜 시작했는지 회의감이 드는 임상의들에게 투명교정에 접근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전달한다.

당당하고 즐겁게 투명교정 진료

모든 임상의가 여러 진료에 숙달되기 위해서 많은 공부와 노력을 했듯이 투명교정 또한 원인을 찾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매우 즐거운 진료가 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바로 치과의사가 투명교정을 매개체로 환자 앞에서 당당하게 또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자로 나서는 성제호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투명교정장치만을 제작해 14년 동안 6만 번의 셋업과 8000 케이스를 제작해 왔으며, 조은애 원장은 임상에 투명교정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진료로 안착시킨 개원의다. 

연자들은 투명교정을 도입했지만 도리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해 실패를 경험했던 개원의나 여러 시행착오로 투명교정을 중단했던 임상의에게 투명교정 도입 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임상에서 투명교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 원장도 투명교정을 도입한 후 실패해 중단한 경험이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다시 투명교정을 시작한지 5년째를 맞았다. 많은 증례는 아니지만 그녀는 증례마다 정성들여 진료를 진행해오고 있다.  

조 원장은 “2008년도에 투명교정을 처음 접했을 때 나름대로 열심히 책도 많이 보고 주변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구하며했지만 전반적인 교정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고 투명교정에 대한 경험도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새내기 개원의로 치과기공소와 스탭의 역할분담이나 효율적인 경영에 대한 개념도 거의 없어 투명교정에 대해서 매력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2013년 다시 투명교정을 시작했을 때도 쉽지 않았다. 이에 진행 중인 모델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치과기공소와 스탭과 끊임없이 소통해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공비용이 많이 드는 비효율적인 투명교정이 아니라 치과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진료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임상경험과 함께 상세히 짚어줄 계획이다.

조 원장은 “나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세미나에 참가하는 임상의들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진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정에 관심이 없는 환자를 처음 만났을 때 투명교정을 어떻게 소개하고 어떻게 교정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짚어주고, 실제 투명교정이 진행될 때 치과의사뿐 아니라 진료실 스탭, 치과기공소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지도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과에서의 정확한 스트리핑과 치과기공소에서의 정확한 장치 제작 더불어 환자의 장치 협조도가 결합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투명교정진료라 할 수 없다. 

치과에서 투명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고부가가치 진료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기공료만 지출되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연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투명교정의 원리나 증례는 기존 투명교정 세미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연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상의 입장에서 알아야 하는 원리나 증례는 물론 실제 치과를 경영하는 개원의 입장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투명교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내용들을 커리큘럼에 녹여낸다. 

투명교정 본질 및 접근법 제시

성 대표는 투명교정으로 잘 된 케이스를 보여주는 단순한 증례발표회가 아니라 투명교정을 전혀 모르는 임상가도 투명교정에 쉽게 접근하고 적용이 가능도록 실질적이고 쉽게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많은 임상의들이 투명교정을 기공료가 많이 나가는 진료라 여기고 쉽게 시작을 못하고 있다”며 “‘투명교정은 고부가가치 진료’라는 것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화려한 시뮬레이션에서 벗어나 투명교정의 본질을 이해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짚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대표는 투명교정이 모든 교정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교정진료가 아님을 임상가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임상의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투명교정장치가 할 수 있는 범위와 기본적인 원리를 짚는다. 또한 조 원장은 치과와 치과기공소, 스탭이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인 투명교정장치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지와 각각의 역할을 알려줄 계획이다.

조 원장은 “투명교정을 도입할 때 많은 임상가들이 환자와의 소통과 상담 동의율, 정확한 인상채득, 빠르고 정확하며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스트리핑, 기공료 등의 교정수가를 고민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책에서는 접히기 힘든 진료 팁을 참가자들에게 편안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진료실에서도 유투스의 셋업모델을 이용해 치아를 움직일 수 있는 동적인 장치를 만드는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해 일단 미세한 움직임이 필요한 장치는 치과에서 직접 제작해 기공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치를 치과에서 바로 제작해 환자의 장치가 망가지거나 분실될 때 계획된 치료기간의 연장 없이 바로 대처하는 방법도 공개한다. 

조 원장은 “환자의 동의율을 높이려면 최소의 치료기간과 비용을 빠르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정과 투명교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정의 한계를 명시하고 최적화된 기간과 비용을 제시하면서 셋업모델 응용으로 투명교정 장치를 직접 제작하는 부분을 점점 늘려 기공료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교정 수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자들은 이번 세미나의 참가자들이 투명교정으로 잘 해결되지 않았던 케이스를 직접 가지고 오면, 왜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았고, 어떤 해결방법이 있는지를 가감 없이 짚어줄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임상의라면 투명교정에 대해서 얼마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교정영역을 진행할지 먼저 목표를 세우고, 치아의 움직임과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이론을 상기시켜 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투스 컴퍼니의 ‘유투스얼라이너 가이드북’을 미리 읽어본다면 세미나를 한층 이해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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