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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진료비 최고가 281~4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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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진료비 최고가 281~424만원
  • 이현정 기자
  • 승인 2018.04.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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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비급여 조사결과 공개 … 임플란트 서울대치과병원·골드 크라운 경북대치과병원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임플란트 진료비는 서울대치과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크라운 진료비는 경북대치과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일 치과병원을 포함한 3762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조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심평원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207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한 내용이다. 

먼저 임플란트 진료비를 살펴보면, 서울대치과병원이 424만 원으로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학교치과병원이 398만 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350만 원, 단국대치과병원(천안)이 34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전남전북경북대치과병원 세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병원 모두 임플란트 진료비의 최고 금액이 3백만 원을 웃돌았다. 또한 병원 간 최고금액도 424만 원의 서울대와 281만 원의 경북대 간 약 140여 만 원의 진료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 진료비는 가장 낮았지만, 골드 크라운 진료비는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최고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 크라운 진료비는 경북대치과병원이 87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대치과병원이 86만 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조선대치과병원이 각각 81만 원과 80만 원으로 조사됐다. 

골드크라운은 대개 60~70만 원대의 진료비를 형성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은 “의료 질과 연계해 단순한 가격비교에서 벗어난 형태의 공개모델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증진은 물론 의료기관 투명성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올 하반기부터 치과의원급의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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