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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손영휘(군포 e-좋은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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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손영휘(군포 e-좋은치과) 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8.03.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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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던스 베이스로 예후 판단 안목 키워”

손영휘(군포 e-좋은치과) 원장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의사 임상교육의 상징인 임상교육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베이직 과정 디렉터를 맡아 수강생들이 에비던스 베이스의 임플란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가 이번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베이직 과정의 목표로 잡은 것은 수강생들이 하악 구치부 1~2개의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식립 실력을 쌓고, 전체적인 임플란트 기본 개념과 치료계획을 세울 때 기준이 되는 요소들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손 원장은 “임플란트 진료는 단순히 프랩을 열고, 드릴링해 식립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외과의 기본개념에 따른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진료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임플란트 진료에서도 스스로 ‘왜(Why)’라는 물음을 던져야 하고, 이에 대한 명확하고, 근거 있는 답을 스스로가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 원장은 “임플란트 진료 시 임상의가 ‘왜’ 하는지, ‘왜’ 이렇게 식립을 했는지를 묻고, 스스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경험에서만 나온 대답은 위험천만하다. 경험론적인 것은 임상에서 의미가 없다. 오로지 에비던스 베이스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강생들이 에비던스 베이스의 임플란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치료를 대하는 기본자세부터 시작해 임플란트 식립 시 기준이 되는 요소, 하악이나 상악에서 어떻게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등 전반적인 임플란트 식립 프로토콜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손 원장은 “수강생들이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식립한 임플란트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제대로 된 예후 판정을 할 수 있는 안목도 길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플란트 진료 시 예후 판정만 제대로 해도 임상가에게 임플란트 진료는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임상가가 예후 판정을 제대로 못하면 매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손 원장의 베이직 과정을 듣는 수강생들은 18명이다.

베이직 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의 경력은 다양하다. 지난해 대학을 갓 졸업한 치과의사부터 공중보건의, 전공 수련을 한 개원의도 있다.

그는 “오스템 마스터 코스는 단순히 술기만을 가르쳐주는 코스가 아니다. 술기는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임상에서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케이스인지를 파악하고, 임플란트를 언제, 어떻게 심어야 하는 지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싶거나 전반적인 임플란트 개념 정립이 필요한 모든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코스”라고 말했다.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베이직 과정이 임플란트에 대한 총론을 듣고 임플란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라면, 이어 진행되는 어드밴스드 서저리 과정과 어드밴스드 보철 과정은 베이직 과정에서 익힌 에비던스가 베이스된 개념의 뼈대에 살을 붙이는 심화 과정이다.

손 원장은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총 24회 강연이 수강생들에게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코스를 거치면서 임플란트 실력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이 디렉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디렉터의 진료철학을 수강생에게 이식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손 원장은 “연자의 경험과 지식을 수강생들에게 그대로 옮겨줘야 한다. 오스템 마스터 코스에서는 디렉터의 지식과 경험에 오스템의 다양한 교보재가 곁들여져 수강생들이 임플란트 진료를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몸을 갉아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은 계속적으로 ‘반복’해 강연한다.

그는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 설명해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잊어버린다. 수강생들이 중요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 잊어버리도록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해 설명한다. 그래야 실수와 자잘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백미는 라이브서저리다.

오스템 마스터 코스의 라이브서저리에서는 수강생이 각자 환자를 섭외해 환자에 대한 자료를 디렉터에게 보내면 디렉터는 수강생이 수술을 할 수 있는 케이스인지를 확인한다. 수술이 가능한 케이스라면 디렉터와 수강생은 라이브서저리 시행 전까지 오프라인 강연과 메일 등을 통해 논의를 진행해 치료계획 확정 및 시술 주의사항 등을 숙지한다.

라이브서저리 당일 수강생들은 디렉터와 패컬티의 도움을 받아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이 끝난 후 수강생들과 디렉터, 패컬티가 모여 수술과정 평가 등 리뷰를 시행한다.

손 원장은 “라이브서저리는 수강생들이 이론이나 실습에서 익힌 것들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며 “디렉터가 강연에서 매번 반복해 이야기하는 바를 수강생들이 당시에는 왜 그러는지를 느끼지 못하지만, 라이브서저리를 직접 해보면 디렉터가 왜 반복하며 설명했는지를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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