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트리뷴] ‘위험평가 따른 우식관리’ 우식률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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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위험평가 따른 우식관리’ 우식률 낮춘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03.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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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A로 고위험군 대처 유효성 입증

SAN FRANCISCO, U.S.: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치아우식 위험평가, 적극적 예방조치 및 보존적 수복을 포함한 다단계 접근법은 우식 발생률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대학에서 설정한 평가 및 치료법 결과, 초기 연구를 입증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는 데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UCSF의 예방 및 수복 치의학과 Peter Rechmann교수는 “우리는 2012년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위험평가에 의한 우식관리(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를 실제 임상연구에 포함시켰고, 이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우식 고위험군 환자들이 처방 의약품을 사용한 결과, 우식위험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한 치아보호 및 박테리아 처치용 일반 의약품을 사용한 대조군에서 위험도가 약간 줄었다.

위험평가에 의한 우식관리(CAMBRA, 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는 원래 2003년 UCSF 치과대학의 John Featherstone 교수가 이끄는 팀이 개발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과 및 의료 기록을 수집하고, 충치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며, 보호 요인을 최적화하기 위해 행동 접근법과 화학적 처리를 이용하는 다단계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

Rechmann 교수팀은 2년간 연구를 위해 치과의사 30명을 모집했다. 이중 개원의는 18명, 3명은 지역 보건소에서 참여했다. 이 연구는 12세~65세 사이의 환자 46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CAMBRA와 대조군 등 2그룹으로 각각 239명과 221명으로 나눴다.

CAMBRA그룹은 고위험군 환자는 불소처방 치약, 클로르헥시딘 항균 세정제, 자일리톨 민트 및 불소 바니시를 처방받았다. 대조군은 일반적인 불소 치약, 비활성 구강 세정제, 솔비톨 사탕 및 무불소 바니시를 받았다.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의 후속 내원 시 환자들의 새로운 우식병소나 우식위험 수준의 변화 등을 기록했다.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 환자들 중 상당히 많은 비율이 CAMBRA 예방처치를 받은 후, 위험수치가 낮아졌다. 치아우식은 양 그룹 모두 낮아졌다. 

처음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242명 환자들(137명 개입, 105명 대조군)중 24개월에서 25%만이 CAMBRA 그룹 내 고위험군으로 남았고, 대조군에서는 약 절반이 넘는 숫자(54%)가 고위험군에 속했다. 저위험군 192명(93명 개입, 99명 대조군)에서는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저위험군으로 남았다. 연구진은 이 점이 우식 고위험군을 정확히 분류해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Changes in caries risk in a practice-bas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제목으로 Advances in Dental Research Journal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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