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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선거제도 개선 검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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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선거제도 개선 검토에 '박차'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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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서 올해 계획 논의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지부)가 올해 직선제 등 선거제도 검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구지부는 지난 2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 검토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선 위원회 활동계획 등을 밝혔다.

최문철 회장의 공약사항인 ‘직선제’는 당초 올해 대의원총회에서 찬반 여부를 물을 계획이었으나 치협회장 선거 무효 판결 등의 사태를 참고해 선거제도에 관한 더욱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칠 필요가 제기됨에 따라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박종호 부의장, 옥윤경 의장

 81명의 대의원 중 68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감사 및 회무, 결산 보고가 진행됐으며, 회칙개정 건과 2018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회칙개정안으로는 남구의 제안으로 대의원 수가 적은 구의 원활한 회무를 위해 각 구에서 2명씩 대의원 수를 일괄 증원하는 안이 제출됐으나 68명 중 28명의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대의원 증원과 관련한 회칙개정안에 대해 총회에서 거수 투표를 하고 있다.

 또한 대구지부는 치협 감사 및 의장부의장 선출에서 현행 ‘배수공천’을 의무화한 조항을 ‘공천’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 이석현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기호균 심평원 대구지원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최문철 회장은 “임기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에 추진한 일들의 결과를 점검해 대구지역 치과계가 일취월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YESDEX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대구지부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회무로 회원들이 흔들림없이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치협 권민석 후생이사가 대구광역시장상을, 장헌수 총무이사‧김찬년 법제이사‧성장원 대외협력이사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조무현 전 의장과 대구지부 민경호 전 회장에게 역임패가 전달됐으며, 이장규‧이영희‧김기국‧박상윤 회원 등 8명의 원로 치과의사에게 ‘의료봉사상’이 수여됐다.

대구지부는 총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평생을 회무와 의료봉사로 헌신해온 8명의 회원에게 의료봉사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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