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치주질환에 대해 알리기 위해 시행해 오고 있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치주과학회는 삼개월마다(3) 잇몸을(2) 사랑하자(4)라는 뜻으로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잇몸의 날 기념행사 ‘이목집중’
치주과학회는 올해 잇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앰블럼을 제작해 ‘핑크스카프’라고 명명, 향후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사업을 위한 추진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
이번 잇몸의 날에는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는 22일 연세대학교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3인의 치과병원장님께 듣는 100세 건강비결’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최일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며, 류인철(서울대치전원) 교수와 조규성(연세치대) 교수, 박준봉(경희치대) 교수가 △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 △임플란트의 올바른 관리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치주질환과 전신건강 살펴
오는 24~2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에도 오픈강연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인 24일에는 ‘NCD/ Systemic Disease’를 주제로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 치주과 및 메디칼 교수로부터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치주질환과 당뇨 △치주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주제로 오픈강연이 진행되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제10회 잇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Checklists for Success’를 대주제로 △Preoperative checklist △Multidisciplinary checklist △Postoperative checklist △Long-term periodontal checklist에 대해 알아볼 예정.
설양조 학술이사는 “첫날에는 생활습관 만성질환으로 통하는 NCD 즉,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짚어본다”며 “둘째 날에는 성공적 치주/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술전 진단부터 타과와의 전략적인 협진의 필요성, 안정적 결과를 위한 보철적 고려, 지속적인 치주관리의 중요성 등 치주와 임플란트에 대한 단계적 접근법에 대해 다룰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승범 부회장은 “그간 일반인들에게 잇몸의 날에 대해 홍보하다 보니 정작 학회 구성원들에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학술대회 기간 동안 잇몸의 날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특색있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