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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재선거까지 현 집행부 '살림살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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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재선거까지 현 집행부 '살림살이' 계속
  • 이현정 정동훈기자
  • 승인 2018.03.1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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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임원 선출의 건, 현 집행부 재선출 찬성 82.2%

재선거가 치러져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기까지 전 제30대 치협 집행부가 그대로 회무를 도맡는다.

임시대의원총회 1호 의안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의 건 및 협회 임원 선출의 건’에서 먼저 논의된 ‘협회 임원선출’ 안건은 현 집행부가 재선거까지 회무를 맡도록 하는 안이 재석 대의원 157명 중 129명(82.2%)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30대 집행부는 임총 본회의 개회와 함께 전원 사퇴한 바 있다.

당초 총회에서는 직무대행 선출의 건이 먼저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 시 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는 치협 정관 13조에 의거, 부회장 가운데 선출해야 옳다는 법무법인의 자문 결과, 궐위된 집행부를 선출 후 직무대행을 논의하는 순서로 안건 논의 순서를 바꿔 임원 선출의 건을 먼저 다뤘다.

임원선출을 둘러싼 찬반 논쟁도 이어졌다.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피해갔으면 하는 상황이 바로 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회무가 중지되는 일”이라며 회무 공백을 우려하고, “전임 이사들을 임원으로 재선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부 이영수 대의원은 “임시집행부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은 재선거를 위한 것”이라며 “회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이번 집행부를 재선출하는 것은 집행부 수장이 선거에 출마할 것이므로 공정한 선거에도 위반되고, 선거무효 및 가처분 소송의 효력을 무력화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피력하고, "선거에 이해관계가 있는 임원을 배제한 새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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