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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화 직무대행 선출 바람직"김철수 전 회장, 임총 앞두고 입장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전 회장이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이틀 앞둔 9일 성수동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총 안건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항소 포기 선언 후 약 한 달여만에 기자들과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김 회장은 선거무효, 가처분 결정 후 임총을 앞두고 여러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지난 9개월 간 회무를 책임져온 치협회장으로서 소회를 밝히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임총안건 가운데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직무대행과 임원선출, 당선자의 임기 문제에 관한 입장을 내놨다.

먼저 직무대행 선출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은 “마경화 직무대행 선출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조속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정치성향이 전무하고 회무에 정통하며 오랫동안 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회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경화 직무대행이 재신임 받아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사자격 무효 논란에 대해서도 김 전 회장은 “지난 10개월 간 치과의사로서 개인사를 내팽개치고 몸과 마음을 다해 회무에 전념했던 임원들의 헌신적인 업무수행 노력이 자격 무효논란 속에 묻히고 있어 저만 믿고 따르던 임원들의 깊은 한숨에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원선출에서 어떤 선택이 회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회원들을 이롭게 할 것인지 대의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선자 임기와 관련해서도 임총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지만 재선거를 통해 김 전 회장 본인이 당선될 경우, 잔여임기동안만 회무를 수행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그는 “당선자의 임기가 잔여임기든, 그 외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개의치 않겠다. 다만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다면 잔여임기동안만 회무를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협회 집행부와 지부 대의원 임기를 일치시킴으로써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김 전 회장이 당선돼 2년 잔여임기만 수행할 경우, 임기 중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로 규정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관개정과 후속조치 통해 차기 협회장 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차기 선거가 보궐의 성격이 아니라는 규정을 한시적인 부칙 조항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치과계가 파국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임총 이후에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협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해있지만 이 또한 최초의 직선제를 치르며 발생한 진통과정”이라며 “향후 임총과 재선거 과정을 통해 혼란이 수습되고, 더욱 강한 치협, 회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치협으로 거듭나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기자  hj2@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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