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교정과가 주관하고 3차원 디지털교정연구회가 후원하는 ‘3D 디지털 교정 심포지엄’이 내달 11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정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및 장치제작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3D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3D 디지털 교정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치과교정학 영역에서 CBCT, 3D 스캐너,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장비가 보급되면서 개원가에서는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 진료실에서 장치를 제작하는 데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투명교정장치의 대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원하고 있는 Sandra Tai(Dr.Sandra Tai교정치과) 원장과 국내 디지털 교정학의 대가들이 모여 치과교정학분야에서 현재까지 활용해온 3D 디지털 기술 소개와 3D 디지털 교정의 과거, 현재와 가능성에 대해 짚으며, 교정 분야에서 먼저 디지털화를 경험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했던 얼리어답터로서의 경험과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먼저 Sandra Tai 원장이 연자로 나서 ‘Clear Aligners: The Evolution of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Sandra Tai 원장은 ‘Clear Aligners’ 치료에 대해 “Begin with the end in Mind”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투명교정을 미리 앞을 내다보며 교정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정의 혁명이라 평한다.
Sandra Tai 원장 강연 이후에는 허재식(에스플란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The Clear Aligners: Past, Present, and Future’에 대해, 성장원(범어성치과) 원장이 ‘Manual Vs. Digital Approach for Clear Aligner’에 대해 강연한다.
곽춘(바른이치과) 원장은 ‘디지털 교정 리더를 위한 3D 프린터의 이해’를 주제로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지털 교정 방법과 주의점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윤지(고대안암병원 교정과) 교수가 ‘Custom Prescription Brackets for Personalized Orthodontic Treatment’에 대해 강연한다.
세미나 사전 등록은 내달 8일까지이며, 이번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인터뷰] 3차원 디지털교정연구회 성상진 총무이사 “확장된 디지털 교정 길 제시” 올해 ‘3D 디지털 교정 심포지엄’의 주제는 ‘디지털교정의 최신 트렌드’이다. 지난해 심포지엄의 주제였던 ‘투명교정장치의 현재와 미래’와 비교해보면 올해 주제는 더욱 확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