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트리뷴] 치주치료로 제2형 당뇨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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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치주치료로 제2형 당뇨병 관리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02.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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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구팀, 치주질환 당뇨 악화 가능성 입증

BARCELONA, Spain: 스페인 연구자들이 치주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에 관한 근거자료를 확인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초음파와 치은소파술을 사용해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을 받았을 때 특히 개선된다는 것이다. 많은 연구에서 불량한 상태의 구강건강과 제2형 당뇨병간 연관성이 있었으며,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바르셀로나 대학미생물학과 교수 Dr. Miquel Vias는 “우리는 당뇨병에서 치주병에 이르는 관계뿐 아니라 치주질환이 당뇨병에 도달하는 반대방향의 연관성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치료 그룹에 무작위로 배정된 사람들은 구강 위생 지침을 받고 6개월 동안 초음파 및 그레이시 큐렛을 사용하여 스케일링 및 치근활택술 처치를 받았다. 대조군 그룹에서는 구강 위생 지침을 받았고 같은 기간에 초음파를 사용하여 플라그와 치석 제거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치주낭 깊이, 치은 및 플라그 지수, 박테리아 수, 공복 혈당 및 혈청 헤모글로빈 A1c(HbA1c) 수치를 평가했으며, 이들 중 마지막 수치는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동 대학 치과과장인 Jos Lopez Lopez교수는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치주염의 비외과적 치료가 혈당 상태와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를 향상시켜 이 환자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입증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Benefits of non-surgical periodont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nd chronic periodontit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19일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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