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TON, U.S.: 새로운 파일럿 연구에 따르면 보툴리눔 독소는 Bruxism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가능성을 보였다. 이중 파일럿 플라시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이갈이 증상이 있는 수면 이완기 환자의 턱뼈 및 일시적인 근육에 onabotulinum toxin-A (BoNT-A)을 주사하여 안전성과 효능을 테스트했다. 결과에 따르면,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치아 마모 및 이 악물기가 최소화됐다.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수면 Bruxism으로 진단돼 수면다원검사로 확진된 18세에서 85세 사이의 22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휴스턴 감리교 신경 학회(Houston Methodist Neurological Institute)의 연구진은 BoNT-A 200 유니트(각 흉부에 60, 각 Temporal 근육에 40)를 주사했고, 남은 사람들은 위약(placebo)으로 처치했다.
Dr. Willian Ondo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Bruxism의 원인에 관한 이론은 정신의학적인 관점에서부터 순수한 해부학적 구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모든 운동은 근육에 의해 이뤄지므로 보툴리눔 독소로 악관절 그라인딩을 야기하는 근육을 이완시켜 원인과 관계없이 이런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4주 및 8주 검진 후, 위약 주사를 맞은 참가자는 Bruxism 상태를 개선하지 못했다. 그러나 BoNT-A를 주사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치아마모 및 이 악물기가 줄어든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이는 BoNT-A가 수면 Bruxism을 개선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내지만 이런 초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다기관 시험을 권장했다.
Ondo교수는 “아시아에서 bruxism 치료를 위해 보툴리눔 독소를 사용하는 연구가 몇 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도 대규모 다기관 시험을 실시하고자 하지만 현재로서는 적극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Onabotulinum toxin-A injections for sleep bruxism: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의 제목으로 Neurology journal 지난 1월 17일자에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