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내달 10~11일 The-K 호텔 서울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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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내달 10~11일 The-K 호텔 서울서 첫 선
  • 정동훈기자
  • 승인 2018.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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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배우는 생생한 느낌 그대로 배운다

[KAOMI-Osteology,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2018]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창립 25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를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 학회로, 국제적인 학회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 임플란트 지식공유 플랫폼

KAOMI는 학회의 국제화 및 치과임상과 연구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비전으로 지난 2016년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 및 연구기관인 Osteology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KAOMI의 제1미션은 창의적 연구와 치료성과를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치과 임플란트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Osteology 재단의 모토는 ‘Linking Science with Practice in Regeneration’으로, 전 세계 구강조직 재생 분야의 임상가들과 과학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전세계 치의학자들의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 공유 네트워크로 치의학 발전 촉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KAOMI와 Osteology 재단의 업무협약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KAOMI와 Osteology 재단의 임플란트 지식공유 플랫폼은 내달 10~11일 The-K호텔 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KAOMI가 Osteology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의 공식 명칭은 ‘25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 iAO2018, KAOMI/Osteology Foundation joint Meeting’, 학회 슬로건은 ‘Celebrating 25 years of Excellence’으로 학회 창립 25주년을 비롯해 Osteology 재단과 함께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기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 임상에서 고민이 되는 모든 주제를 모아 여러 갈래로 나눠 함께 지식을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학술대회 참가자 수료증 발급 

이번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에서는 International course로 연수회를 비롯한 Pre-Congress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내 치과의사들은 서울에서 직접 Osteology 재단의 회장인 Mariano Sanz(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듣고, 그가 지도하는 핸즈온 연수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Ronald E. Jung(취리히대학) 교수가 지도하는 발치와 치조골 이식술 핸즈온도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참고로 유럽에서 진행되는 Osteology 재단의 연수회는 8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8만 원대의 인기 코스이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Certificate가  제공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전날 필경재에서 열리는 회장 초청 만찬에서는 Osteology 재단 관계자와 해외 연자,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KAOMI 임원이 참가해 양 단체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 그랜드볼룸A 강연장에서는 구연 발표와 우수회원 발표가 진행되며, 이동운(중앙보훈병원) 교수와 김영진(열린이비인후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상악동 거상술 후 합병증에 대해 발표하고, 이정열(고대구로병원) 교수와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Implant+Denture : What’s the best?’를 주제로 보험시대 임플란트-의치 융합치료에 대해 비교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그랜드볼룸B 강연장에서는 영어로 강연이 진행되며, 영한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에 대해 신현승(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송영균(단국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일본의 Tatsuaki Matsunaga 선생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해 신승일(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대만의 Jerry Lin 선생이 강연할 예정이다.

‘Osteology Regeneration Forum’에서는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New classification of peri-implant disease’에 대해, 고영경(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가 ‘Change of implant surface as of decontamination method’에 대해, Mariano Sanz 교수가 ‘Current approaches to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Autopsy report on regenerative treatment for peri-implantitis’에 대해 강연한 뒤 ‘Interactive Discussion’으로 청중에게 내용을 정리해준다.

2층 오크룸에서는 업체 핸즈온이 진행되고, Ronald E. Jung 교수의 발치와 치조골 이식술에 대한 핸즈온이 진행된다.

치과인의 학술 잔치

학술대회 둘째 날 그랜드볼룸 A 강연장에서는 치과의사와 스탭 모두를 위한 강연이 마련됐다.
서정혁 원장이 ‘임플란트를 위한 해부학적 고려사항’에 대해, 박정현(보아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어시스트 베테랑은 나야 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김현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원인 및 미생물학적 접근’에 대해, 김진립(서울샤치과) 원장이  ‘구강세균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활용’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치과위생사에게는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도 부여된다.

스탭 강연 이후에는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식립을 쉽게하는 발치와 처치’에 대해 강연하며,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진료와 관련한 돼지유래 이종골 이식재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권태훈(새한세이프치과)  원장과 서재민(전북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교합’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그랜드볼룸 B 강연장에서는 첫째 날처럼 영어 강연이 진행된다.

‘Osteology Regeneration Forum’에서는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이 ‘Unpredictable Implant Complications from ESM(Extraction Socket Management)’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호주의 Saso Ivanovski 교수가 ‘Immediate versus early implant placement.   Evidence based decision making’에 대해, Ronald E. Jung 교수가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When and how’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또한 박정철 교수가 ‘Open healing and suture technique for extraction socket management’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KAOMI 창립 25주년 기념

오후에는 KAOMI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임플란트학의 눈부신 발전 과정을 돌아보는 세션이 마련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임세웅(더와이즈치과병원), 이훈재(이다듬치과), 한창훈(경산미르치과),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오상윤(아크로치과), 정동근(세계로치과병원), 김재윤(연수서울치과) 원장 등 국내의 신예 연자와 유명 연자를 한자리서 만날 수 있다.

오크룸에서는 Mariano Sanz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Soft Tissue Management 핸즈온이 3시간 30분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업체 핸즈온이 진행된다.

점심시간에도 프로그램은 이어진다.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이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청중과 ‘임플란트 부하 기준과 성공률에 대한 장기간의 임상결과’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포스터와 구연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iAO2018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뷰] iAO2018 김정혜 조직위원장

“아시아 허브 학회 역할 다할 것”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로서 갖는 의미가 크다. KAOMI에서 세 번째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학회 창립 25주년, 특히 Osteology 재단과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유에서다. 학술대회 개최 날이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지금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프로그램 최종 점검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Osteology 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 유럽 강의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세계적인 연자들이 방한 한다”며 “특히 Osteology 회장인 Mariano Sanz 교수와 메인 연자인 Ronald E. Jung 교수가 발치와 치조골 이식술 등 핸즈온 연수회를 직접 지도해 유럽 현지에서 진행되는 Osteology 재단의 연수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KAOMI는 국내 치과의사 외에도 일본과 중국, 동남아 치과의사 등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iAO2018에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KAOMI는 벌써 세 번째 국제학술대회 행사를 치렀고, 특히 올해 Osteology 재단과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국제적으로 많은 홍보를 진행해 해외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긴장 관계, 추운 날씨 등 어려운 여건도 있지만 남은 기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KAOMI가 아시아의 임플란트 허브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플란트 산업이 이룩한 시스템을 실제 연구와 아카데미를 통해 더욱 다지고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 구강보건, 임플란트 발전에 기여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KAOMI 여환호 회장

“시대에 맞는 지식과 술기 전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여환호 회장은 지난 2016년 골재생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며 임상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기구 Osteology 재단과 함께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협의했다.  

이제 학술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한 달 여. 그가 구상하고 있는 iAO2018은 어떤 모습일까?

여 회장은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임플란트 급여화 시대를 맞고 있다. 임상에서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식립처럼 골이식에도 분명한 프로토콜이 있다”며 “이에 학회가 회원들에게 시대에 맞는 지식과 술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 Osteology 재단의 체계적인 핸즈온 교육 시스템을 회원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Osteology 재단이 구강악안면조직재생 분야에서의 산학 협업 및 연구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인 만큼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통해 핸즈온 연수회를 진행하면 국내 회원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저렴하게 질 높은 핸즈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 
여 회장은 ‘국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하는 학술대회가 벌써 세 번째인 만큼 첫 번째, 두  번째 국제학술대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회원들에게 보여줄 방침이다.  

그는 “KAOMI가 학술대회에 ‘국제’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국제화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국제화를 단기간에 이룰 수 없지만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며 세계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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