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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스마일위드치과 백운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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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스마일위드치과 백운봉 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2.0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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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r Protraction 300증례 노하우 대공개”

“Molar Protraction의 케이스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려고 합니다. Molar Protraction에 대한 궁금증을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백운봉(스마일위드치과) 원장이 오는 24일 ㈜이노디엠씨가 주최하고,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후원하는 원데이 세미나에 연자로 초청돼 ‘Molar Protraction & Upright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6시간 30분 동안 ‘Molar Protraction’ 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강연이 마련되는 것은 드문 일이어서 눈길을 끈다. 

300여 단독 증례 치료경험 망라

백 원장은 “‘Molar Protraction은 교정전문의와 환자에게 모두 도움되는 치료”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직접 치료한 300여 Molar Protraction 케이스 가운데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치료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원장이 이번 강연에서 다룰 ‘Molar Protraction’은 어금니가 결손될 경우 2nd Molar를 Protraction해 결손공간을 폐쇄하는 것으로, 6번 결손뿐만 아니라 E발치, 56번 동시 결손된 경우 등 적용 범위가 넓다. 또한 이 같은 치료방법으로 매복된 사랑니까지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전언. 

백 원장은 “사랑니의 경우, 기존의 교정치료에서는 Protrusion, Crowding이 있을 때 건강한 7번을 발치하고, 사랑니를 당기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이번 강의에서는 2nd Molar를 그 앞 결손공간으로 Protraction 했을 때 뒤에 묻혀있는 사랑니를 어떻게 발육하고, 당겨올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든 증례는 직접 전 과정을 단독으로 치료한 케이스들이다. 실제 그가 6번 및 E번의 발치 결손공간을 폐쇄 완료한 케이스만도 300개가 넘는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성공 케이스뿐만 아니라 300개 케이스 중 실패했던 4개 증례의 원인까지도 허심탄회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AJODO 이달의 증례 2회 선정

특히 백 원장의 ‘Molar Protraction’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구치부 결손을 수복한 약 200케이스를 토대로 사랑니의 움직임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2015년 Angle Society의 North Atlantic Component에 정회원 가입 인준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Molar Protraction 증례를 투고해 이달의 증례(Case of the Month)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 원장은 하악 6번이 결손되고 7번이 Scissor Bite이면서 8번이 매우 깊게 매복된 환자를 Molar Protraction을 이용해 7번을 당겨 6번 공간을 폐쇄하고, 동시에 하치조 신경에 매우 근접하게 깊게 위치하면서 90° 이상 완전 수평 매복된 사랑니를 교정적으로 완전하게 당겨 7번과 동일하게 기능하도록 만든 증례를 AJODO에 소개한 바 있다. 

더욱이 백 원장이 교정계 SCI논문 중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저널인 AJODO의 ‘이 달의 증례’에 선정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있는 일이어서, 그의 연구에 국내외 임상가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저서 『Molar Protraction: Orthodontic Substitution of Missing Posterior Teeth』를 한국판 및 영문판으로 출간해 호평을 얻고 있다. 

Kravits(미시간대학) 교수는 JCO의 Book Review 코너에 백 원장의 저서를 소개하며 그를 ‘Molar Protraction’의 ‘Master Clinician’으로 극찬하기도 했다. 

6시간 30분 집중코스

백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6시간여 동안 △상악6번하악6번하악E번 발치공간 폐쇄 증례 리뷰 △치아의 전후방 이동양상 및 여러 경우의 구치 교합의 형성방법 △Tilting 없이 7번을 당기는 방법 △Vertical Control(Open Bite, Deep Bite 대처) △Transverse Control(Crossbite 대처) △Fail 케이스 고찰 △구치결손에서의 사랑니 활용 및 매복된 사랑니 Vertical Eruption Pattern △Molar Uprighting: 수평매복된 사랑니를 세우는 방법 등을 다룬다. 

또한 강연에는 그동안 백 원장과 ‘Molar Protraction’ 리서치 작업을 함께 해온 이의룡(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김윤지(고려대안암병원 교정과) 교수도 연자로 나서 탄탄한 강연을 뒷받침한다. 

이의룡 교수는 ‘교정과 의사가 알아야 할 사랑니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구강외과 교수의 입장에서 살펴본 교정과 의사의 사랑니 케이스 고려사항들을 이야기할 계획이며, 김윤지 교수는 ‘하악 제2대구치 Protraction 후 매복 사랑니의 치축변화(Tilting & Uprighting)’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를 발표한다. 

백 원장은 “Molar Protraction의 다양한 활용은 교정환자뿐만 아니라 심한 충치로 어금니가 손상된 환자들에게도 활용하는 등 범위가 매우 넓다”면서 “아울러 매복된 사랑니를 당겨 사용하면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교정계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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