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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지부 제33대 최유성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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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지부 제33대 최유성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8.01.20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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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내 갈등 매듭 짓고 화합 이룰 것"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최유성 신임회장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은 만큼 당선된 기쁨 보다 비장한 마음을 안고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있었던 많은 비방과 혼란 속에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당선이 되었지만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원들이 함께 한다면 절대 나아가지 못할 것이 없고, 회원들 간 화합도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신임회장은 경기지부가 회원들을 위해 진행해야 할 사업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횡령 사건에 많은 시간과 힘이 소모되고 있는 만큼 사법기관의 판단을 구해 법의 원칙대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최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 캠프에서 제32대 집행부에 대해 공범을 운운하는 등 많은 억측과 일방적인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법의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동의를 해주신 것 같다. 분명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불만도 나올 수 있고,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공적기관의 판단 아래 해결해 나간다는 것에는 변함없다”라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임기 내 주요 사업으로 회원들을 위한 보조인력 수급을 꼽았다.

그는 “대형치과보다 직원 1~2명 고용해 운영하는 동네치과들이 직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난해 치과보조인력 해외수급 설명회를 개최한 이유도 당장 현실성이 없고, 유관단체의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동네치과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신임회장은 “지부에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중앙회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지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치과계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이기도 하다. 곧 지방선거가 있다. 지자체 내 일자리 창출이 된다면 정치계의 힘과 감각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경기지부와 서울지부, 인천지부 등 수도권 지부가 중앙회를 지원한다면 중앙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많은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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