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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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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으랏차차!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12.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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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이달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공청회 추진

치위협, 이달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공청회 추진
문경숙 회장, 사업 연속성 위해 선거 재출마 고심 중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무술년을 맞이한 치위생계는 긴장감이 감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를 위한 ‘의료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자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 운동에 나섰다. 그러나 유관단체 등의 반대 등으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입법발의는 계속 미뤄졌다.

현 집행부의 임기는 3월까지다. 입법 발의를 이루기에는 짧은 시간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치위협은 집행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는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치위협은 이달 치과계가 함께 참여하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문경숙 회장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의 숙원 과제 달성을 위해 2월 24일 실시되는 치위협 제18대 회장 선거 재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올해에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위협은 올해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협회 중장기 정책 현안과 역점 사업을 개발하기로 하고, 치위생 제도 및 정책개선에 관한 연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연구 사업은 치위생 분야의 정책적 근거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치위협의 정책 연구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앞둔 상황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의 우려도 있다. 제대로 된 자료 생산을 위해서는 기존처럼 일부 전문가에 의해서나 주먹구구식의 기초연구조사가 이뤄져선 안 된다.

기초연구조사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내용과 절차에서 공개적이면서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치위생계를 위한 올바른 정책이 생산될 수 있다.

치위협은 올해 치과위생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책과 공보 등 신규 위원회를 신설한다.

지난해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차내 액자형 광고와 드라마에 치과위생사 에피소드 방영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치과위생사를 알렸다.

치위협의 대국민 홍보에 많은 회원들은 치위협이 진행한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광고가 효과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에서는 한시적인 홍보가 아닌 지속적인 광고 및 캠페인을 바란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회원 간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넓혀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치위생계 역사 반세기 동안 치과위생사가 양적 성장을 통한 기반이 마련됐다면 이제는 내실 강화를 통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민과 환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치과위생계가 될 수 있도록 치위협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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