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해 12월 21일 ‘2017년 송년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개최해 2017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년회에서 여환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KAOMI는 뚜벅뚜벅 가야할 길을 걸어왔다”며 “국제학술대회 참가국 수도 증가했으며, 지난 8월 KAOMI 학술지가 임플란트 학회 학술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가 되는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리학회가 2017년에 거둔 성과는 누구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시스템적으로, 집단지성의 힘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KAOMI는 양적·내적으로 높은 성장을 거뒀다. 회원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2657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6079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KAOMI는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 6000번째 회원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지 발간도 꾸준히 진행돼 지난 1995년 제1권 제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제21권 4호까지 발행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외 학회 및 업체 교류·협력도 강화돼 태국임플란트학회,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여러 치과기자재업체와의 MOU 체결이 진행됐다.

KAOMI 최초로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지원으로 진행된 지난해 제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에는 총 9개국, 외국인 참석자도 제23회 학술대회보다 증가돼 국제학술대회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얻었다.

KAOMI는 오는 3월 10~11일 양일간 오스테올로지재단과 공동으로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개최한다.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 술식을 배우고 싶고, 국민들에게 좋은 의술을 베풀고 싶은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많은 열망을 KAOMI가 이끌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