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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Ⅵ] 2017 세미나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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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Ⅵ] 2017 세미나 총결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12.2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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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세미나, 디지털이 ‘불씨’ 살렸다

총 1008회 개최 … 최근 5년 사이 최저치 기록
임플란트 및 교정 세미나, 디지털에 힘입어 다소 상승

학술 세미나 개최 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올 한해 열린 세미나 건수는 최근 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개최된 세미나는 1008회. 지난 2012년 1672회에 이르던 세미나 개최건수는 단 5년 만에 40% 감소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최대한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많은 보수교육점수를 받으려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지면서 △2012년 1672회 △2013년 1482회 △2014년 1434회 △2015년 1350회 △2016년 1027회로 점차 줄어들었다.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는 총 245건으로 지난해 241건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특히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기를 다지고 보철과 치주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최근 3D 프린터 및 CAD/CAM 등의 기술 발전에 따라 개원가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영역이 확장돼 많은 학회와 업체들이 치과 임상과 디지털이 융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된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세미나 개최 수를 보였다.

교정 세미나도 지난해 149건에서 170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 한해 교정분야는 전통 교정과   디지털을 접목해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교정 세미나, 일반의(G.P) 입장에서 교정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진행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환자들의 심미적 욕구와 개원의들의 편의를 만족시키며 ‘투명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투명교정 세미나 개최 건수가 높아졌다. 

지난해 274건이 개최된 보험세미나는 올 한해 180건이 진행되면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보험진료로 관심을 돌려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및 청구방법을 익히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면서 각종 학회와 사설 교육기관, 기자재업체 너나 할 것 없이 보험청구 세미나를 개최함에 따라 이제 개원가에서 어느 정도 세미나를 통해 내용을 습득한 것이 보험청구 세미나의 인기가 하락했다.

임플란트나 보철, 치주 등의 세미나에서 보험청구 세션을 별도로 만든 것도 보험청구 세미나 개최 건수가 하락한 이유기도 하다.

보험을 제외한 스탭 세미나도 작년 102건에서 61건으로 줄었으며, 치과 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강의하는 세미나는 30건이 진행돼 작년 69건보다 39건이 하락했다.

보철의 경우 지난해 94건에서 95건으로 한 건 늘어났다.

올해 보존 세미나는 52건으로 지난해 보존 81건 보다 감소했으며, 치주 세미나도 58건에서 하락한 49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장애 등 구강내과 관련 세미나는 작년 44건에서 올해 41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주관 빈도수로 보면 업체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전과목 합해 4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회 주최가 285건, 치대 및 치과병원 주최 121건, 연구회 및 기타 기관이 주최한 세미나가 152건 이었다.

유형별 빈도수로 살펴보면 연수회는 292건, 종합학술대회는 76건, 집담회, 강연회, 세미나, 심포지움은 640건 등이었다.

특히 장소별 세미나 빈도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가 62%로 단연 높았으며, 부산이 15%, 대구 8%, 광주 8%, 기타 지역이 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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