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 3세의 음주 폭행, 육군 대장, 기업 임원 등 사회 고위층의 갑질부터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갑질까지 막말과 갑질로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갑질은 의료계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간호사 태움문화에서부터 최근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는 성심병원 간호사에 대한 갑질 조사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주인공이 초우량 고객인 김 원장의 내연녀 관리까지 하는 철저한 ‘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논어에 보면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의 인격을 존중하라는 이야기다.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누군가에게 ‘갑질’을 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가슴은 펴되, 턱은 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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