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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치과 살리는 진료철학③ 언제나 이든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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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치과 살리는 진료철학③ 언제나 이든치과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11.1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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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환자의 인생이다”

진료철학 토대로 환자·직원 서로 입장 이해
언제나 이든치과, 장기근속 직원·단골 환자 많아

 



‘언제나 이든치과’는 ‘하나의 치아는 한 사람의 인생이다’라는 것이 진료철학이다.

최슬기(언제나 이든치과) 과장은 “보통 치아는 만 6세부터 평생을 함께한다. 또 오래된 유골에서 치아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치아는 중요하다. 우리 치과는 우리와 평생 함께하는 치아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진료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언제나 이든치과는 시스템이 잘 구축된 치과를 찾아 방문하고, 적용 가능 한 부분은 따로 벤치마킹함으로써 환자에게 편리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서울시 의원으로는 최초로 ‘감염관리 인증치과의원’ 인증을 받아 정기적으로 확인 작업을 거쳐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치과치료 시 시행되는 마취에 공포를 느끼는 환자를 위해 바르는 마취약을 사용하거나, 치료할 때 발생하는 소리를 무서워하는 환자를 위해 일회용 귀마개를 준비해 권유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대기실에 △안마의자 △놀이방 △네일아트 △큐레이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환자에게 치과가 두렵지 않은 곳 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또 컴플레인이나 부적절한 요구를 하는 환자에게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언제나 이든치과에는 단골환자나 소개환자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 이사를 간 환자들도 치과에 내원하기 위해 긴 시간 이동도 마다치 않는다.

때문에 치과에서는 환자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직원 역시 귀하게 여긴다고.

대표적 예로 주말, 공휴일 진료 시작으로 인한 업무 시스템 변화를 들 수 있다.

최근 이든치과는 ‘언제나 이든치과’로 치과이름을 변경하면서 업무일수에도 변화가 생겼다.

직원들은 기존 5일 근무에서 4일로 줄었고, 원장의 경우 기존 4일근무에서 4.5일로 늘어났다.

최 과장은 “진료일수가 늘어 직원들의 업무일수도 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장님의 진료일이 0.5일 늘었고, 직원들은 오히려 일하는 날이 줄었다”면서 “주말, 공휴일 진료를 시행하면서 직원과 환자 양쪽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치과경영 세미나 뿐만 아니라 인문학이나, 메이크업 노하우 등 직원들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나 워크숍은 물론 직장 내 동아리를 통해 원장과 직원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유지한다.

이 같은 치과의 노력으로 직원들은 안산, 이천, 인천, 일산 등 비교적 먼 지역으로 이사를 가도 치과를 떠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그리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제 자리를 지키면서 환자와 라포가 높게 형성된다. 심지어 일부 환자의 경우 예약시 진료를 원하는 스탭을 특정할 정도로 환자와 친밀함을 쌓는다.

최 과장은 “환자를 생각하는 기본적인 진료철학이 자연스레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면서 “우리치과는 ‘직원만’ 위하거나 ‘환자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치과와 직원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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