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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합격률 매년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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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합격률 매년 ‘감소세’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11.1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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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계법규 난이도 낮고, 치위생학 난이도 증가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필기가 내년 1월 5일 진행되는 가운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5396명이 응시한 국가시험에서는 509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90.1%였고, 2014년 88.9%, 2015년 87.8%, 2016년 86.8%로 낮아졌다.

지난해 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300점 만점에 228.4점을 기록했으며, 응시자 5305명 전과목 합격 기준 미달인 평락자는 610명, 각 과목 합격 기준 미달인 과락자는 52명, 실기탈락자가 40명으로 702명의 불합격해 합격자 수는 4603명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보면 배점이 20점인 의료관계법규의 합격기준 점수는 8점으로, 응시자들의 평균점수는 13.4점이었다. 배점이 180점인 치위생학의 합격기준 점수는 72점으로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131.3점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는 문항의 쉽고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로 정답률을 사용하고 있다. 응시자 전원이 맞춘 경우 정답률은 100이 되고 응시자 중 아무도 맞추지 못한 경우, 정답률은 0이 된다. 따라서 정답률의 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쉬운 문항이고 0에 가까우면 어렵다.

지난해 국가시험 평균 난이도는 72.9로 지난 2014년 74.1보다 낮았으나 2015년 71.7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계법규의 난이도는 67.7로 전년 83.2에 비해 낮았으며, 치위생학 난이도는 73.4로 전년 70.4에 비해 높았다.  

총 200문항 중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는 49문항, 적정 난이도의 문제는 66문항, 쉬운 난이도의 문제는 85문항으로 나타났다.

지식 수준별 난이도를 보면 지난해 암기형 문제는 54문항이 나왔으며, 난이도는 72.9, 표준편차는 18.0이다. 

암기형 문제는 단순한 기억력, 즉 암기하고 있던 학습내용을 기억해 냄으로써 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해석형 문제는 91문항으로 난이도는 73.6, 표준편차는 18.3였다. 해석형 문제는 얻은 지식을 완전히 이해해 그것을 근거로 새로운 현상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으로 병력, 방사선 영상, 심전도, 검사성적 등의 자료를 제시하고 해석, 구별, 판독, 풀이에 대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해결형 문제는 총 55문항이 나왔으며, 난이도는 71.8, 표준편차는 19.2였다.

해결형 문제는 이해하고 있는 지식을 응용해 구체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질문의 정보를 해석할 뿐만 아니라 각 선택지가 갖고 있는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제시형 문항은 총 6문항, 난이도는 72.9, 표준편차 18.0이었으며, 텍스트 문항은 194문항, 난이도는 72.9, 표준편차 1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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