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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박영욱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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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박영욱 신임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11.0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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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전문화 · 특성화 위한 교육 개발 박차”

박영욱 신임회장이 앞으로 2년간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를 이끌어간다.

박영욱 신임회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동안 학회의 ‘전문화, 특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 신임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라는 전문과목에서 관련 학회가 2개 운영되고 있다”면서 “내용 면에서도 2개의 학회가 중복되지 않도록 턱얼굴 미용외과, 재건외과에 집중하면서 우리 학회만이 가질 수 있는 전문화 및 특성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학회의 전문성과 특성화를 살리기 위해 박 신임회장은 연수회를 개발해 교육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턱 얼굴 미용 분야에 특화된 연수회를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서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학회는 학술모임, 컨퍼런스, 학회지 발간이 주 활동인데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수술에 관심 있고 수술과 비슷한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를 흡수해서 교육하는 것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학술 세미나를 들으면 즉시 안전하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회를 최소한 1년에 2번 정도 개최하는 등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이러한 연수회를 통해 회원 저변 확대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그는 “구강악안면외과가 타 진료과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힘들다고 생각해 많은 개원의에게 보편화되기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만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회 교육시스템을 강화해서 전공의들에게 비전을 주고 개원의들도 학회로 흡수해서 목표로 삼았던 회원의 저변 확대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신임회장은 전임 학술지 편집장으로 8년 동안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학회지 위상 제고에도 힘을 싣는다.

그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일도 열심히 하고 연구도 많이 하지만 다른 학회지와 SCI 결과를 비교해보면 뒤처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편집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 임기 동안 집중적으로 우리 학회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임기 동안 목표로 삼은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원들의 많은 격려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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