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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서울시치과의사회 관악구 이승현 회장“나누는 삶 통해 치과기공사 보람 느껴요”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11.09 11:53
  • 호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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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다녀 눈길을 끌었던 이승현 회장은 3년을 길러온 머리카락을 최근 잘랐다.

이 회장이 3년간 머리를 길렀던 이유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환자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딸과 함께 3년 전 우연히 본 신문기사를 계기로 3년에 한 번씩 머리카락을 길러서 기부하기로 했고 지난 7월 처음으로 30센티 정도의 머리카락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최근에는 녹야회라는 카톨릭 봉사단체를 통해 치과의료봉사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철물 제작 등 치과기공사들이 해야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내가 가진 재능을 가지고 봉사를 통해 기부할 기회가 생겨서 직업적으로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봉사에 힘을 쏟는 이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염색이나 파마 등 멋을 내지 못한다”면서 “주위에서도 ‘왜 머리를 길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난감할 때가 많았지만, 봉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한다. 기회가 되고 마음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봉사 참여에 대해서도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봉사활동을 가보면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훨씬 많다”면서 “젊은 사람들은 먹고사느라 봉사할 여력이 안 되는 게 현실이지만, 더욱 많은 젊은 친구들이 봉사 현장에 나와서 봉사에 대한 뿌듯함도 느끼고, 치과기공사로서 직업적인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가혜 기자  kgh@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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