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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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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11.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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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기공계 변화 일굴 것”

취임 200여일 … 기공사 업무 범위 규정에 힘 쏟아
회원 불만 사항 개선책 고심 … 중점 사업 계획 밝혀


“그동안 회원들이 보내준 응원과 쓴소리를 교훈 삼아 앞으로 더욱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제26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이  취임 200여 일을 맞이하며 그동안 공약 추진 경과와 향후 중점 사업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0여 일간 치과기공사의 업무 범위에 대한 규정을 위해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어디까지가 우리의 업권인지 규정하고 재정립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나 여러 유관단체를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정책연구소와 고충처리 위원회 개소를 통해 회원들의 고충을 처리하고 정책 연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지금까지 회무 활동을 통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파악했고, 또 남은 임기 동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계획할 수 있었다”면서 “치기협은 전체적인 공통분모를 위해 뛰어야 하는 곳이므로 회원을 위해 어떤 과제가 먼저인지를 파악해서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성과로 그동안 경색됐던 유관단체와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김 회장은  “그동안 조금은 소원했던 관계기관 및 유관단체들과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하나의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지난 7월에 개최된 ‘KDTEX 2017’의 장소 및 운영 등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 사항에 다각도로 개선책을 고심 중이다.

김 회장은 “회원 전체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가장 기초적인 장소 문제부터 전체적인 경비 지출 등 회원들의 불만 사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재정비를 통해 이번 집행부가 온전히 준비하는 내년 KDTEX는 회원이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에 △시행령에 업무범위 재조정  △치과보철 보험급여 정책 △공동 브랜드 △해외 기공물 수주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현 정부에서도 적폐청산을 대명제로 삼고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치기협이 50년을 이어오면서 많은 일을 했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게 치기협 역할을 재정립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이 집행부를 좀 더 믿고 기다려준다면 변화는 꼭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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