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방법
멸균(Sterilization)은 감염관리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부적절한 멸균이 진료실 감염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관련 용어를 살펴보자.
따라서 치과의원에서 시행되는 모든 절차와 술식, 기구가 모두 무균적이거나 멸균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멸균필요도를 인식하여 치과진료 시의 감염을 감소시키고, 과잉의 비용,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멸균이 결정되었다면 멸균 방법의 선택은 기구의 멸균과 멸균포장재료, 카세트와 같은 용기의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고압증기에 강한 재료는 높은 온도의 건열멸균도 가능하다. 치과에서의 멸균은 고압증기 멸균, 건열멸균, 불포화증기멸균이 있다(본지 272호, 치과기구의 관리 (下) 참고). 그러나 열에 의해 손상 가능한 기구의 멸균은 화학적 멸균법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제한점들 때문에 열에 민감한 멸균권장기구에 대해 화학멸균제를 이용하여 소독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기구들은 열에 강한 제품이나 폐기용품으로 대체하여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치과진료실에서는 치과기구 및 재료의 사용 목적이나 진료 상황에 따라 멸균, 소독, 세척의 개념을 명확히 구별하여 적용할 수 있는 판단력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멸균은 모든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한 최고 수준의 처리로서 멸균도 감시가 필요하다. 멸균도 감시를 위해서는 생물학적, 기계적, 화학적 지표의 조합이 요구된다.
멸균도 감시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에서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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