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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에덴치과기공소 최유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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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에덴치과기공소 최유영 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10.2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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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최유영 소장은 20대의 비교적 어린 나이라는 핸디캡을 뚫고 현재 치과기공소를 오픈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아버지가 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라는 믿을만한 구석이 있어서 내가 뭔가에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치과기공소를 오픈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강단 있는 최 소장에게도 슬럼프가 왔던 적이 있다.

그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좋은 직업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해 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기공계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됐다”면서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 막상 임상에 뛰어들어 일을 하다보니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은 최 소장이 계속 기공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치아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환자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어떤 직업을 가졌을 때 이렇게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때의 좋은 기억에 ‘조금 더 해봐도 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직업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고 기공 일을 하기로 마음을 다잡은 지금,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공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또한 본인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 용기에 불을 지필 수 있길 바란다.

그는 “지금은 젊으니까 두려울 게 없는 것 같다”면서 “누군가가 나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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