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내달 19일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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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내달 19일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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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성공 위한 ‘소통’ 중요성 확인한다

치과의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공동 강연 첫 선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다음달 19일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치과종사자들의 특별한 소통 시간을 마련한다.

심미치과학회는 다음달 19일 코엑스 3, 4층의 4개 강의실(401, 403, 307, 308호)에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주제로 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동음의 의사소통(意思疏通)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리면서도, 치과의사를 비롯한 종사자들의 특별한 소통의 장이라는 뜻을 담아 프로그램 구성에 이를 한껏 반영한 것이 특징.

예년처럼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세션을 별도로 마련한 데 더해 올해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의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강의를 펼쳐 기대를 모은다.

정찬권 학술대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함께 강의하는 코너를 메인세션으로 배치해 처음 선보인다”면서 “실제로 치과진료에 관여하는 구성원들을 모두 메인으로 내세운 장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풀어보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또한 오전 메인 강연에서는 학회 성무경 고문을 필두로, 오상윤(아크로치과)‧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주제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오후에는 ‘의사소통’이라는 대주제에 맞게 정찬권(에이블치과)‧조경안(용인오케이라인치과)‧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이정삼(웃는하루치과) 원장이 현재 함께 일하는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보철진료의 성공을 위한 ‘협업’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이번 심미치과학회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의 심미치과학회 및 아시아심미치과학회 등 해외 인사들도 대거 방한해 강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는 동영상을 위주로 한 원포인트 레슨 강연, 핸즈온 코스 등이 마련되며, 인정의제도를 이수한 인정의 마스터, 인정의 펠로우 취득자들의 강의가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심미치과학회 관계자는 “강의 면면을 살펴보면 임플란트, 심미보철, 디지털치의학, 치주치료, 총의치, 레진치료, 접착, 투명교정 등 임상치의학의 거의 전 분야를 비롯해 보험청구, 환자 상담에 관한 강의까지 준비됐다”고 설명하고, “학술대회 등록자들은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18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소통 원활한 치과계 바라며”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영준 회장‧김기성 조직위원장‧정찬권 학술대회장
 

(사진 왼쪽부터) 정찬권 학술대회장, 김기성 조직위원장, 임영준 회장, 박철완 공보이사.

뜻을 확고히 세우고 스스로 일어선다는 이립(而立)의 나이를 맞은 대한심미치과학회가 학회의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3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임영준 회장은 “‘심미’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 심미치과학회를 창립해 이를 발전시켜온 선배들의 노력으로 이제 ‘심미’는 치과의사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됐다”면서 “선학들의 지난 발자취를 기념하는 일은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의미있는 계기”라고 30주년 기념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로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제안했던 임 회장은 “최근 치과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가장 큰 화두는 소통”이라며 “소통이 원활한 치과계를 만들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김기성 조직위원장은 “우리 학회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를 다룰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에 더해 위생분과와 기공분과와의 동행을 강조함으로써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회의 면모를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권 학술대회장은 “그동안 심미치과학회는 인정의교육원을 통해 알찬 기획과 운영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듣고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학술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아울러 앞으로의 학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 임 회장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시스템을 잘 갖춘 심미치과학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하든 가장 어울리는 색깔이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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