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00 (목)
10명 중 5명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몰라
상태바
10명 중 5명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몰라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10.13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확한 기준과 정보에 대한 지속적 홍보 필요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 49.8% 인지 못해
정확한 기준과 정보에 대한 지속적 홍보 필요


성인 10명 중 5명은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에 적용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가 최근 발간한 한국치위생학회지(2017)에 실린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사업 이후의 스케일링에 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따르면 스케일링 급여화사업 인지 여부에 대해 ‘아니오’가 49.8%로 나타나 조사자의 절반 가까운 수가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달간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성인 2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연구 결과 스케일링 경험이 있는 사람이 66.7%로 나타났으며, 스케일링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33.3%로 조사됐다.

스케일링의 경험이 없는 경우에서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이유로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50.5%로 가장 많았고, ‘스케일링에 대한 무지’도 3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연구팀은 “구강건강은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인식과 함께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이에 대한 개선과 스케일링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케일링 급여화사업에 대한 인지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인지하고 있다’가 50.2%로 나타났으며, 인지 경로는 ‘주변(가족, 이웃, 친구 등)에서 알려줘서’가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간 급여 적용 횟수로는 1회가 52.1%로 가장 많았고, 적용 연령으로는 만 20세 이상과 잘 모르겠다가 각각 42.9%로 조사됐다.

갱신 시기는 ‘잘 모르겠다’가 66.4%로 가장 많았다.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아직도 스케일링 급여화사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공식적인 정보 보다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국가적인 차원의 홍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