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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 임상적용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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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 임상적용기 ①
  • 최문식 실장
  • 승인 2017.10.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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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부 적용이 가능한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 블록 (上)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풀지르코니아는 골드 크라운 대용이지 포세레인을 대신할 재료는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컬러 블록도 없었고, 불투명하기만 한 지르코니아 블록에 컬러링하여 투명감없이 색만 있는 크라운이 포세레인을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노리타케에서 새롭게 출시된 KATANA Zirconia UTML과 STML을 사용하면서 나의 생각은 180도 바뀌게 되었고, 요즘은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쓰면 쓸수록 감동인 노리타케 KATANA Zirconia UTML과 STML을 사용하는 필자 나름의 방법을 소개한다.

 

노리타케 KATANA Zirconia UTML과 STML의 특징
KATANA Zirconia UTML과 STML은 에나멜질에 가까운 투광성을 가진 멀티레이어드 블록으로, 구치부 제작의 중심이 되는 풀지르코니아 수복물을 전치부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미 발매한 KATANA Zirconia ML, HT와 투명도 및 강도를 비교해보면 그림 2와 같다. 투명도는 STML은 24%, UTML은 42% 향상해 있으며, 굴곡 강도는 UTML은 약 550MPa, STML은 약 750MPa로 구치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UTML과 STML이 높은 투과율을 보이는 이유는 지르코니아 결정상에서 찾을 수 있다. 지르코니아는 본래 3개의 결정상을 가지고 있고, 실온에서는 단사정이 안정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산화물 첨가에 의해 실온에서 안정적인 결정상이 정방정, 입방정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 중에서 높은 투광성을 보이는 것이 입방정이다. UTML과 STML에서는 산화물의 선정과 첨가량의 조정을 시행하여 구조 내의 입방정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우수한 투광성을 부여하고 있다.


지르코니아 개발에서 고투광성의 기술과 함께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멀티레이어 기술이다. 디스크가 멀티레이어화되어 있기 때문에 절삭가공, 소성하는 것만으로 치경부부터 절연부에 걸친 색조의 그라데이션을 갖는 풀지르코니아 수복물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는 자연치의 미묘한 색의 변화가 이미 디스크 안에 담겨 있어서 단색의 지르코니아, 글라스 세라믹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서 컬러링이 필요없고, 스테인 작업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

UTML은 기존의 치과용 지르코니아 중 높은 레벨의 투광성을 가지고 있다. 두 종류의 셰이드가 있으며, 모든 층에서 높은 투명도를 가지고 있다.



STML은 색조뿐만 아니라 투명성의 그라데이션(치경부로 갈수록 투명성이 줄어듦)이 부여되어 지대치의 영향을 덜 받는다. 따라서 임상에서 다양한 색깔의 지대치에 대해 안정적인 색조 표현이 가능하다.


그림7은 UTML과 STML에 대응 가능한 지대치 색깔의 예이다.


UTML과 STML은 글레이즈, 스테인을 병용해서 풀지르코니아 수복물을 간편하게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지만 포세레인을 간단히 올려 심미적인 수복물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르코니아에 쓰이는 글레이즈, 스테인, 도재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비타 셰이드 가이드와 동일한 셰이드가 구비되어 있고, 타사의 투명 블록과는 다르게 컬러링 했을 때 컬러링 리퀴드가 쉽게 흡수되어 색에 대한 활용 범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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