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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 ‘대화’ 의지 강조선거무효소송 “소송보다 대화 해결 원해”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9.28 10:13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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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무효소송 “소송보다 대화 해결 원해”
전문의제 “다양한 입장 충분히 들을 것”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이번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 “지금도 소송보다 대화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달 25일 치과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무효소송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화’와 ‘소통’의 의지를 전했다.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그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최대 피해자는 김철수 나 자신”이라고 피력하며, 1차 투표에서 개표를 전면 거부하고 가장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소송참여단 측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30대 집행부를 부정하거나 직무정지가 목적이라기보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빠르게 대표성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고 재판부에 변론재개가 받아들여진 만큼 재판은 예정대로 임할 것”이라며 “치과계의 혼란을 막기 위한 소송 대응과는 별개로 치과계 선거제도 개선과 사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대화는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조영식 총무이사는 “그동안 치협 차원에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피력했다.

조 총무이사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선관위를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구성하고자 했다”면서 “지난 8월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진상조사와 백서 발간, 직선제에 맞는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의 모든 안건이 이미 업무논의에 포함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재발방지와 관련해 “취임 직후 문제를 파악한 결과 치협의 회원 통합관리시스템인 KDA오피스의 데이터가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KDA오피스의 회원정보는 지부가 입력하면 자동으로 치협이 관리하도록 돼 있는 시스템이지만 최신정보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

조 총무이사는 “지난 전국 총무위원회 회의에서 KDA오피스 업데이트에 협조를 요청한 한편 올 하반기에는 전국 지부 사무국장 워크숍을 개최해 통합관리 시스템의 원만한 운영을 숙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해서도 최종안이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최근 올바른 치과의사전문의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김철수 집행부의 치과의사전문의제 정책 기조에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데 반응이 이렇게 나온 것은 아쉽다”면서 “무엇을 반대하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 구체적인 의견을 제안해준다면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언제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치협 회장으로서 어떤 직역이 절대적인 피해를 입지 않고, 모든 직역이 합리적으로 전문의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입장이 표현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충분한 논의와 대화를 통해 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기자  hj2@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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