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12.15 금 17:23
상단여백
HOME 임상 임상 모바일
[임상특강] 덴탈아리랑 -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2017 공동기획 치과 감염관리 ⑦치과기구의 관리 (下)
  • 덴탈아리랑
  • 승인 2017.09.28 10:08
  • 호수 274
  • 댓글 0

 


연재 순서

1. 감염(성)질환의 발생 ②
2. 구강내 병원체와 질환
3. 치과감염관리의 최신지견:
새로 보완된 CDC 치과감염관리 가이드라인
4. 개인방어 및 보호
5. 기구관리
6. 멸균방법
7. 멸균도 감시
8. 표면관리와 표면소독제
9. 치과유니트 수질개선
10. 치과감염관리의 무균지침 4단계
11. 감염성 폐기물 처리지침
12. 총괄(마무리)



세척 및 건조

사용한 기구는 기구에 달라붙은 오염물을 제거하여 멸균이나 소독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구를 세척하는 방법으로는 직접 손으로 하는 방법, 기구 세척기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병원 상황에 따라 세척 장비등을 구입하여 세척 할 기구에 따라 적절하게 세척 방법을 선택한다. 

초음파 세척기나 기구 세척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세척 효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고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구로 인한 세척실 직원의 외상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구입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기구세척기의 경우 모델에 따라 소독, 건조가 가능한 모델이 있어 사용을 고려해볼만하고 초음파 세척기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세척할 수는 없지만 적은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세척 효율이 높아 사용을 권장할 만하다. 또한 기계 세척 후에도 오염물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재세척하거나 직접 제거해야 한다 또한 세척실 직원이 직접 세척을 하는 경우 세척실 감염관리 원칙에 따라 개인 보호 장구 착용 등을 통해 직원 감염관리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척 후에는 충분한 헹굼 과정을 거쳐 오염물을 제거하도록 하며 적절한 건조 과정을 거친다.


소독

치과기구가 멸균이 권장된다고는 하지만 기구의 재질에 따라 또는 소독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준위험, 비위험 기구는 고도, 중증도, 저도의 소독 방법을 선택하여 소독을 시행하고 헹굼의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해당 기구의 분류는 각종 지침서를 참고하여 치과병의원에서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또한 소독제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효능, 효과, 가격 등을 비교하여 선택한다.


멸균
 

멸균에 앞서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친 기구는 멸균용 파우치에 적절한 방법으로 밀봉처리하고 밀봉 시 멸균 확인을 위한 화학표지자도 동봉하여 멸균을 시행해야 한다. 멸균 즉시 사용되는 기구의 경우 포장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멸균기에서 꺼내 사용하기까지는 멸균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멸균이며, 멸균 대상 물품, 기구 재질, 제조사의 권고에 따라 적절한 멸균 방법을 선택하여 적용하도록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멸균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증기멸균, 건열멸균, EO Gas 멸균, 플라즈마 멸균, 감마멸균법등이 있으며 각 멸균법에 대한 내용이나 멸균 신뢰성 테스트는 다음 연재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보관

멸균이 완료된 기구는 멸균 방법 및 포장방법, 포장지에 따라 사용기간이 달라지므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효기간을 설정하여 관리한다. 

또한 멸균된 기구는 출입이 제한된 별도 청결한 구역 내 보관장을 활용하도록하고 멸균 물품 보관실은 온·습도 관리도 필요하며 소독이 완료된 기구 역시 별도 덮개가 있는 기구장에 보관한다. 기구 사용 전 포장 상태를 점검하여 손상이 발생한 경우, 밀봉 상태가 훼손된 경우, 물에 젖은 경우,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반드시 재세척 포장하고 재 멸균한다. 

또한 멸균된 기구는 선입선출의 기준에 따라 먼저 멸균, 소독된 기구를 먼저 사용하는 원칙을 지킨다.


이상에서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구의 감염관리를 위해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많은 기구는 사용, 수거, 세척, 소독, 멸균, 보관, 사용의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재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중 어느 하나 소홀히 다룬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소홀히 다룬 하나의 행위로 큰 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감염관리는 누가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라 정해진 원칙이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정임을 인식하고 실천을 통해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감염관리의 시작이고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덴탈아리랑  arirang@dentalarirang.com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덴탈아리랑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